하나유 서예 교실 ~ 자신의 글씨를 좋아하게 되길 바라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글씨 쓰는 즐거움을 전하는 서예 교실

사진 제공: 하나유 서예 교실

하나유 선생님 인터뷰

하나유 선생님
하나유 선생님

지역 아이들에게 글씨 쓰는 즐거움을 전해 온 하나유 선생님.
서예를 시작한 계기와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서예는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하나유(경칭 생략)

초등학생 때부터입니다.
친구가 배우는 모습을 보고 “이런 게 있구나” 하고 관심이 생겨 시작했습니다. 당시 제가 다니던 서예 교실은 정해진 시간이 없어서 만족할 때까지 몇 장이고 썼습니다.

실수해도 “언젠가 쓸 수 있으면 돼”라고 생각할 수 있었던 점이 저와 잘 맞았습니다. 여러 번 쓰고, 쓸 수 있게 되고, 상을 받으면서 조금씩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교실을 시작한 뒤 지금의 교실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주세요.

하나유

하야시마정에 있는 ‘간사이 서도 전문학교’에 다닌 뒤, 처음에는 친정이 있는 비젠시에서 교실을 시작했습니다.

결혼을 계기로 구라시키에 왔을 때는 교실을 그만둘 생각이었습니다. 오랫동안 교실을 운영해 오신 선생님들을 보면서 제가 계속할 수 있을지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구라시키에서 새롭게 맺은 인연을 통해 “서예를 하고 계시다면 교실을 열어 주세요”라는 말을 듣고, 다시 한번 해보자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진 제공: 하나유 서예 교실
사진 제공: 하나유 서예 교실

교실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을 알려주세요.

하나유

글씨를 예쁘게 쓰는 것뿐 아니라, 자신의 글씨를 좋아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 역시 서예 교실 선생님과의 만남 덕분에 서예를 좋아하는 마음을 간직한 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선생님은 세세하게 간섭하기보다 제가 묵묵히 쓰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는 분이었습니다.

“이거 좋네”라고 인정받는 게 기뻐서 자연스럽게 계속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아이들이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교실은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글씨 쓰는 게 서툴러”, “내 글씨가 싫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쓰는 일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다면 기쁘겠네요.

사진 제공: 하나유 서예 교실
사진 제공: 하나유 서예 교실

그런 마음을 평소 아이들과 지낼 때 어떻게 소중히 여기시나요?

하나유

한 사람 한 사람의 속도를 소중히 여깁니다.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진행하기보다,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는 것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서예에는 정답이 하나만 있는 게 아니니 함께 고민하며 해나가고 싶습니다.

기본 연습 중에도 “이 한자를 써보고 싶어요”라는 말을 들으면 가능한 한 그 마음을 소중히 여깁니다.

스스로 “하고 싶다”고 생각해 시작한 일은 정말 즐거워하며 하더라고요.

사진 제공: 하나유 서예 교실
사진 제공: 하나유 서예 교실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시작하셨네요.

하나유

2026년부터 사경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저도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일이고, 성인들도 글씨 쓰기를 즐기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7월부터 시작한 ‘성인 서예부’는 동아리나 모임 같은 분위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예부에서는 서예뿐 아니라 독서 모임을 열거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시간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경 모임은 자신과 마주하는 ‘고요’의 시간입니다.
반면 서예부는 이야기를 나누며 글씨를 쓰는 ‘활동’의 시간입니다.

각자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참여해 주시면 기쁘겠습니다.

사진 제공: 하나유 서예 교실
사진 제공: 하나유 서예 교실

앞으로의 계획을 들려주세요.

하나유

앞으로는 성인을 위한 아침 활동을 조금씩 늘려가고 싶습니다. 아침에 활동하면 하루가 알차게 느껴지잖아요. 서예를 계기로 그런 시간을 만들어 주시면 기쁘겠습니다.

사경 모임도 12월이면 1년이 됩니다. 참여해 주신 분들과 절에 소풍을 가는 듯한 프로그램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서예 퍼포먼스에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저는 전통 서예를 배워왔기 때문에 미지의 분야지만, 새로운 일을 기획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실패해도 큰일만 아니면 괜찮다는 마음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나도 한 걸음 내디뎌 볼까”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늘어나면 기쁘겠습니다.

작가의 한마디

취재 당시, 학생들의 작품을 기쁜 표정으로 소개하던 하나유 선생님의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취재 전에는 서예 교실이라고 하면 무엇보다 글씨를 예쁘게 쓰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니 “자신의 글씨를 좋아했으면 한다”는 마음을 중심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교실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교실은 물론, 성인을 위한 사경 모임과 서예부도 서예를 통해 자신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서예를 시작해 보고 싶은 분도, 오랜만에 붓을 들어보고 싶은 분도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하나유 서예 교실 기본 정보

하나유 서예 교실
단체명하나유 서예 교실
업종서예 교실
대표자명사범: 하나유
설립 연도2011년
주소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 후쿠다초 고신덴 999-25
연락처인스타그램 또는 공식 라인으로 문의해 주세요.
홈페이지하나유 서예 교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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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쓴 시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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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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