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헌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법인은 일본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비와 소자시 두 곳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특정 비영리 활동 법인 고모레비노 사토는 지역 특산품인 대나무를 활용해 사회 공헌 사업을 펼치는 단체입니다.
주요 활동은 재해 복구 지원과 은둔형 외톨이 및 장애인의 자립 지원입니다. 두 가지 지원 활동에 대나무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요?
특정 비영리 활동 법인 고모레비노 사토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기재된 내용은 2025년 3월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현재 정보와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특정 비영리 활동 법인 고모레비노 사토 소개

특정 비영리 활동 법인 고모레비노 사토(이하 ‘고모레비노 사토’)는 구라시키시 마비와 소자시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법인으로, 2020년에 설립됐습니다.
설립의 계기가 된 것은 2018년 7월 집중호우 재해였습니다. 재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알게 된 회원 10명이 법인을 설립했으며, 재해 복구 지원과 은둔형 외톨이 및 장애인을 위한 자립 지원을 목적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2025년 현재 다음 6가지 사회 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장애인의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률(장애인 종합 지원법)에 따른 취업 지속 지원 사업
- 지역사회 조성 추진 활동
- 상담 등 지원 사업
- 농업을 통해 지역에 기여하는 사업
- 자원봉사 및 지역 교류 관련 사업
- 법인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
복구 지원과 복지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고모레비노 사토의 가장 큰 특징은 마비의 특산품인 ‘대나무’를 활용한 활동입니다.
고모레비노 사토가 운영하는 취업 지속 지원 B형 사업소에서는 마비의 대나무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합니다. 이곳에서 만든 대나무 숯은 2020년 7월 집중호우 재해와 노토반도 지진 피해 지역에도 보내졌습니다. 침수된 주택의 바닥 밑 등에 대나무 숯을 깔면 냄새와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모레비노 사토는 재해 자원봉사 활동을 한 회원들이 설립한 단체인 만큼 복구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합니다.
2018년 7월 집중호우 재해 이후 고모레비노 사토는 복구 행사인 ‘힘내자! 마비! KIZUNA 페스타’를 주최해 많은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2018년 7월 집중호우 재해 때 겪은 일과 재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지금도 일본 각지의 복구 지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고모레비노 사토의 부대표인 아카사카 마사코 씨는 “은둔형 외톨이나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복구 지원과 같은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면 보람과 자신감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취업 지속 지원 B형 사업소 고모레비노 사토
고모레비노 사토의 주요 사업인 ‘취업 지속 지원 B형 사업소 고모레비노 사토’를 소개합니다.
취업 지속 지원 B형 사업소는 장애 등의 이유로 일반 기업에 취업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사회와 소통하며 일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익힐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복지 서비스입니다.

고모레비노 사토의 작업장은 소자시와 마비 두 곳에 있으며, 소자 작업장은 월·수·금요일, 마비 작업장은 화·목요일에 운영합니다.
소자 작업장에서는 주로 농사와 과수원 관리 활동을 합니다. 오카야마 현립대학 학생들과 함께 제철 채소를 수확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부업으로 과자 상자를 조립하거나 카드 게임을 분류하는 등의 작업을 합니다.
마비 작업장에서도 부업을 하기도 하지만, 대나무를 활용한 상품 만들기는 마비만의 일입니다.
마비 특산품인 대나무를 활용한 상품 개발
마비 작업장에서는 고모레비노 사토만의 방식으로 대나무 숯을 생산합니다.
드럼통과 왕겨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완성까지 3~4일 정도 걸리지만, 불을 천천히 오래 쬐면 잘 타고 품질 좋은 대나무 숯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이용자들(고모레비노 사토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길고 튼튼한 대나무를 전기톱으로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손도끼와 망치로 잘게 쪼개고 마디를 두드리는 작업을 합니다.
취재 당시에는 각자 자연스럽게 역할을 나누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작업하고 있었습니다. 대나무를 자르고 쪼개는 소리가 리듬감 있게 작업장 안에 울려 퍼집니다.

완성된 대나무 숯은 잘게 부숴 다양한 제품에 활용하는 한편, 그대로 망에 담아 피해 지역에 보내기도 합니다. 포장까지 모든 작업을 하나하나 손으로 했습니다.
대나무 숯을 피해 지역에 보낼 때는 고모레비노 사토 설립에도 참여한 재해 자원봉사 단체 ‘INOLIN JAPAN(이노린 재팬)’이 피해 지역까지 운반해 줍니다.

대나무 숯은 ‘냥코로 탈취즈 숯(닷슈즈탄)’이나 ‘대나무 숯 비누’ 같은 오리지널 상품으로도 만들어져 행사 등에서 판매됐습니다.
특히 냥코로 탈취즈 숯은 인기가 많아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취재 당시 대나무 꼬치를 만들고 있어 “이것도 판매하나요?”라고 물었더니, 마르셰에서 판매하는 솜사탕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튼튼하고 긴 대나무 꼬치로는 큰 솜사탕을 만들 수 있어 행사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사회와 소통하는 행사 참가
취업 지속 지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일입니다.
고모레비노 사토에서는 이용자들도 함께 행사에 참여해 외부 사람들과 교류하고 있습니다.
고모레비노 사토가 매년 여름 개최하는 ‘뱀부 챌린지’는 부모와 자녀를 위한 자연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지역 주민들도 대나무를 접해 보게 하자’는 취지로 기획했으며, 대나무 장난감 놀이와 대나무 및 대나무 숯을 활용한 요리 등을 함께 즐기는 행사입니다. 이용자들도 함께 참여해 행사를 돕습니다.
이 밖에도 소자시에서 열리는 마르셰나 축제에 참가하기도 합니다. 현재 이용자들은 행사에 익숙해져 천막을 치거나 기계와 도구를 조립하는 등의 준비도 능숙하게 해낸다고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레크리에이션
일뿐만 아니라 계절을 느낄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도 정기적으로 진행합니다.
여름에는 그 자리에서 베어 낸 대나무로 받침대를 만들고, 다 함께 대나무 물길에 흘려보내는 소면을 먹었습니다.

연말이 가까워지면 큼직한 돌절구와 절굿공이를 준비해 다 함께 떡을 찧습니다.

레크리에이션이 열리는 날에는 평소 함께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고모레비노 사토와 인연이 있는 외부 사람들도 모입니다.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이용자들도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식사에는 이용자들이 만든 대나무 숯과 채소 등을 사용해, 직접 생산한 것을 맛보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자들에게 사회와 연결될 기회를 제공하는 고모레비노 사토.
어떤 생각을 담고 있는지 이사장 야쿠시지 마사시 씨와 부이사장 아카사카 마사코 씨를 인터뷰했습니다.
특정 비영리 활동 법인 고모레비노 사토 기본 정보

| 단체명 | 특정 비영리 활동 법인 고모레비노 사토 |
|---|---|
| 업종 | 장애인 복지 |
| 대표자명 | 이사장 야쿠시지 마사시 |
| 설립 연도 | 2020년 3월 13일 |
| 주소 | 오카야마현 소자시 오사카베 154번지 |
| 연락처 | 050-8884-6822 |
| 홈페이지 | 특정 비영리 활동 법인 고모레비노 사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