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의 일’이라고 하면 어떤 일을 떠올리시나요?
민원 창구 응대나 사무 업무를 떠올리는 분이 많을지도 모르지만, 시청의 업무는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시민의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다양한 구라시키시 업무의 매력을 젊은 직원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취업 이벤트 ‘구라시키 시고토 박람회’가 2026년 3월 7일(토)에 개최되었습니다.
당일의 모습을 전해드립니다.
기재된 내용은 2026년 5월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현재 정보와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구라시키 시고토 박람회’란

‘구라시키 시고토 박람회’는 2026년 3월 7일(토)에 개최된, 구라시키 시청 업무에 관심 있는 사람을 위한 취업 이벤트입니다. 구라시키시가 주최합니다.
행사장은 다음 4개 부스로 나뉘어 있어 다양한 시청 업무를 배울 수 있습니다.
- 각 부서의 업무를 소개하는 설명 부스(사무직·기술직·자격직·소방직)
- 업무복과 업무 도구를 전시하는 전시 부스
- 직원과 편하게 교류할 수 있는 ‘KuraCafe(쿠라카페)’
- 모의 면접과 모의 그룹 토론을 체험하는 이벤트 부스
업무 내용을 알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시험 대비를 할 수 있고 젊은 직원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구라시키 시고토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딱딱한 분위기는 전혀 없었고, 시청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이벤트였다고 생각합니다.
당일의 모습
구라시키 시고토 박람회는 구라시키 시청에 새로 마련된 방재위기관리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접수를 마치고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시청 업무를 알 수 있는 설명 부스
필자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직종별 업무 내용을 배울 수 있는 설명 부스입니다. 널찍한 실내에 책상과 의자가 줄지어 놓여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음 13개 부스에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사무직(시민과/납세과/인사과/평생학습과/방재위기관리실/디지털정부추진실/후나오 출장소·고지마 출장소)
- 토목 기술직
- 기계 기술직·전기 기술직
- 화학 기술직·건축 기술직
- 영양사
- 보건사
- 소방직
각 부스는 업무와 관련된 장식으로 꾸며져 있어 저도 모르게 발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토목 기술직 부스에는 구라시키시의 맨홀이 곳곳에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필자도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 섞여 이곳저곳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시민과에서는 마이넘버 카드 담당이나 호적 담당 등 담당별 업무를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사무직 하나만 보더라도 업무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평생학습과 부스에는 지금까지 부서에서 기획한 이벤트의 팸플릿과 패널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혼자 묵묵히 처리하는 사무 업무가 아니라, 다양한 관계자와 협력하고 함께 일해야 하는 업무라는 점이 전해졌습니다.

설명에 사용한 슬라이드 일부를 보여 달라고 했더니 ‘하루 일정’이나 ‘구라시키 시청에서 일해 보니 좋았던 점과 힘들다고 느낀 점’ 등 취업 준비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정보가 가득했습니다.


‘재해 발생 시 대응’ 등은 시청 직원만의 어려움일지도 모릅니다. 어떤 직종의 직원이든 보람뿐 아니라 힘들다고 느끼는 점도 진지하게 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후나오 출장소·고지마 출장소 부스에는 미소를 자아내는 초상화와 사진이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출장소는 지역 주민과 더욱 긴밀하게 교류하며, 지역 보육원에서 초상화를 선물 받거나 지역 어린이들이 견학을 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출장소는 ‘각 지역 주민에게 가장 가까운 행정 창구’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시청에서 일할 때 본청과 출장소의 차이는 알아두면 좋을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자격직·기술직·소방직 부스도 둘러보았습니다.

시민으로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는 적은 직종일지도 모르지만, 구라시키 시고토 박람회에서는 충분히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술력이나 자격을 살릴 수 있는 직종이 많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기술직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의 보수, 거리 환경 정비와 자연 보호 등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민간 기업과의 차이에 관한 질문을 받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소방직 부스에서는 현장에서 사용하는 소방복과 소화 장비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 화재 진압에 사용된 소방복에서는 희미하게 그을음 냄새가 났습니다.


소방직은 특수한 근무 형태입니다. 24시간 근무가 어떤 방식인지 잘 떠오르지 않았지만, 패널 전시를 통해 알기 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어느 부스에서나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참가자가 많았습니다.
“제대로 쉴 수 있나요?”, “휴일 수당이 나오나요?”, “복리후생에 대해 알려주세요” 등 일반적인 설명회에서는 묻기 어려울 법한 질문도 있었지만, 직원들은 참가자들의 불안을 덜어주려는 듯 친절하게 답변했습니다.
육아휴직과 출산 전후 휴가를 쓰기 쉬운지, 육아하기 좋은 환경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업무 내용 외의 측면에서도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민간 기업과 비교하는 질문이 많이 나온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민간 기업과 공무원 각각의 장점에 대한 질문을 받은 중도 채용 직원은 “구라시키시 직원은 원칙적으로 시외 전근이 없어 장래의 인생 계획을 세우기 쉬운 환경이 매력”이라고 자신의 경험을 곁들여 이야기했습니다.
두 현장을 모두 아는 사람의 답변은 진로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큰 안심이 될 것입니다.
업무 도구와 업무복 전시
설명 부스가 마련된 행사장에는 시 직원들이 평소 사용하는 업무 도구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커다란 십자형 맨홀 키는 무거운 맨홀 뚜껑을 열 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사용한 것인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업무복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구라시키가 자랑하는 섬유 산업을 홍보하는 듯한 데님 소재 재킷과 시 마스코트 캐릭터가 인쇄된 폴로셔츠 등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젊은 직원과 교류할 수 있는 ‘KuraCafe(쿠라카페)’
이어서 활기찬 분위기의 ‘KuraCafe(쿠라카페)’ 행사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KuraCafe는 젊은 직원들과 편하게 교류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업무 내용이나 취업 활동에 관한 상담부터 가벼운 질문까지, 테이블마다 대화가 활발하게 이어졌습니다.

취업 활동에 불안을 느끼는 참가자에게 “취업 활동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조언하는 젊은 직원도 있었습니다.
나이가 비슷한 참가자들의 고민에 공감할 수 있기에 더욱 마음을 헤아려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모의 면접&모의 그룹 토론을 체험하는 행사 부스
모의 면접과 모의 그룹 토론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 부스도 둘러보았습니다.
먼저 진행된 것은 모의 면접입니다. 자원한 참가자 6명이 면접관과 수험생 역할로 나뉘어 질의응답을 했습니다.

“다른 지자체도 있는데 왜 구라시키시를 선택했나요?”, “왜 지자체에서 일하고 싶나요?”, “시청에서 도전하고 싶은 업무는 무엇인가요?” 등 실제 면접에서도 나올 법한 질문이 이어졌고, 수험생 역할을 맡은 참가자들이 차례로 답했습니다.
수험생으로서 답변을 연습할 뿐 아니라, 일부러 면접관의 관점도 경험해 보면 채용 담당자가 주목하는 점을 객관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휴식 시간을 가진 뒤에는 모의 그룹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6~7명씩 그룹을 나누어 제시된 주제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첫 번째 주제는 “주 3일 휴무제에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였습니다. 두 번째 주제는 “공무원의 부업에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였습니다. 두 주제 모두 장단점이 많이 나올 법한 문제입니다.

처음 만난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며 그룹별로 답을 찾아갑니다.

모의 면접과 모의 그룹 토론이 끝난 뒤에는 모두 젊은 직원들의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학교의 취업 지도나 커리어 센터 등을 활용하면 면접 준비는 할 수 있지만, 그룹 토론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참가자들에게는 대비를 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을 것 같습니다.

행사장 출구 근처에서는 구라시키 특산품을 받을 수 있는 추첨 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요소가 가득해 마지막 즐길 거리로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작가의 한마디
구라시키 시고토 박람회를 취재해 보니 단순한 취업 설명회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젊은 직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취업 활동에 관한 고민을 직접 상담할 수 있습니다. 일방적인 소통이 아니라 서로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면 너머로 얻는 정보뿐 아니라, 일하는 사람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직업을 선택할 때 중요할지 모릅니다.
구라시키 시고토 박람회를 계기로 ‘구라시키의 거리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뜻을 품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구라시키 시고토 박람회 기본 정보

| 이름 | 구라시키 시고토 박람회 |
|---|---|
| 개최일 | 2026년 3월 7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
| 장소 |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 니시나카신덴 640 방재위기관리센터 1층 |
| 홈페이지 | 구라시키시 직원 채용 사이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