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강연회 ‘오카다번의 추억, 역사에서 생각하는 지역의 미래’(2025년 6월 7일 개최)~과거의 다양한 교훈을 미래를 위한 지침으로

강사 이마즈 가이 씨

2025년(레이와 7년) 6월 7일, 구라시키시 마비 오카다에 있는 마비 공민관 오카다 분관에서 오카다 지구 마을 만들기 추진 협의회 주최 역사 강연회 「오카다번의 추억 ~역사에서 생각하는 지역의 미래〜」가 열렸습니다.

강사인 이마즈 가이 씨는 2023년(레이와 5년) 4월, 주식회사 겐다이쇼칸에서 「시리즈 번 이야기 오카다번」을 출간했습니다. 집필 과정도 포함해 여러 차례 구라시키시 마비를 방문하고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면서 신뢰 관계를 쌓았으며, 이를 계기로 이번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오카다번과 수해의 역사를 통해 지역의 미래를 이야기한 역사 강연회를 소개합니다.

행사 장소인 오카다 분관
행사 장소인 오카다 분관

기재된 내용은 2025년 7월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현재 정보와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역사 강연회 「오카다번의 추억, 역사에서 생각하는 지역의 미래」

오카다 지구 마을 만들기 추진 협의회 구로세 회장의 인사말
오카다 지구 마을 만들기 추진 협의회 구로세 회장의 인사말

오카다 지구 마을 만들기 추진 협의회 회장 구로세 마사노리 씨의 인사말로 강연회가 시작됐습니다.

왜 ‘역사’를 배워야 할까?

이마즈 씨의 역사 강연회는 「왜 역사를 배워야 할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그 답의 하나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총리였던 윈스턴 처칠의 명언, 「미래의 일은 알 수 없다. 그러나 과거는 우리에게 희망을 줄 것이다」를 인용했습니다.

헤이세이 30년 7월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인 마비 오카다 지구이기에 「과거의 다양한 교훈이 미래를 위한 지침이 된다」는 말에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

도입부 「과거의 다양한 교훈이 미래를 위한 지침이 된다」
도입부 「과거의 다양한 교훈이 미래를 위한 지침이 된다」

강연회의 주요 주제는 다음 두 가지입니다. 각 주제의 내용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 주제 1: 오카다번을 중심으로 한 에도 시대 마비 주변 지역의 역사
  • 주제 2: 에도 시대에 마비 주변 지역을 덮친 수해

오카다번을 중심으로 한 에도 시대 마비 주변 지역의 역사

역사 강연회
역사 강연회

여기서는 특히 흥미로운 세 가지 내용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 매우 이례적인 오카다번의 탄생
  • 이토 씨는 어떤 인물인가?
  • 10대에 걸쳐 이어진 오카다번 번주와 그 시대

매우 이례적인 오카다번의 탄생

오카다번은 오사카 전투에서 도요토미 측으로 참전한 무장 이토 나가자네가 적장이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1615년(겐나 원년) 빗추국 시모미치군을 비롯해 월지까지 포함한 1만 석이 넘는 영지를 보장받으면서 탄생했습니다. 도쿠가와 측의 이러한 조치는 전국적으로도 이례적이었다고 합니다.

나가자네는 세키가하라 전투 당시 이시다 미쓰나리가 거병한 사실을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밀고하는 등의 행적 때문에 도쿠가와 측의 스파이가 아니었을까 하는 소문도 있습니다.

이토 씨는 어떤 인물인가?

이토 씨는 가마쿠라 시대에 이즈국 이토장(현재 시즈오카현 이토시 부근)을 근거지로 삼았던 호족으로, 후지와라 씨(후지와라 남가)의 계통을 잇는 일족입니다.

이토 나가자네의 아버지 이토 나가히사는 오다 노부나가를 섬기며 많은 무공을 세워 노부나가에게 「나가」라는 글자를 하사받았고, 「가문(이토 번개 문양)」도 받았습니다.

10대에 걸쳐 이어진 오카다번 번주와 그 시대

오사카 전투 이후 탄생한 오카다번은 메이지 유신 때까지 10대에 걸쳐 계승됐습니다.

역대 오카다번 번주각 시대의 주요 사건
초대 번주 이토 나가자네오사카 전투에서 도요토미 측으로 참전했지만 사면받음.
사실은 도쿠가와 측의 ‘스파이’가 아니었을까 하는 소문도….
1615년 오카다번 초대 번주가 됨.
2대 번주 이토 나가마사초대 번주 나가자네의 차남으로 태어남.
형 이토 나가나오가 일찍 세상을 떠나 아버지 나가자네의 후계자가 됨.
3대 번주 이토 나가하루속칭 ‘천하의 부장군’으로도 유명한 ‘미토 고몬’, 도쿠가와 미쓰쿠니에게 칭찬받았다는 일화가 전해지지만….
4대 번주 이토 나가사다번의 진야를 가와베촌 도이 저택에서 오카다촌 나카무라 저택으로 옮김.
에도 막부의 요직(슨푸성 경비 등)도 역임.
5대 번주 이토 나가히라1701년(겐로쿠 14년), 진야를 오카다 진야로 이전.
1717년(교호 2년), 번의 공유림을 둘러싸고 신모토 의민 소동이라 불리는 농민 봉기가 발생.
1721년(교호 6년), 빗추 대홍수가 발생.
6대 번주 이토 나가오카재정 재건에 고심함. 1732년(교호 17년)에는 교호 대기근이 발생.
7대 번주 이토 나가토시명군으로 알려졌으며, 세상을 떠났을 때 영민들이 매우 슬퍼함.
8대 번주 이토 나가토모우라이케 규엔 등과 함께 재정 개혁과 번교(게이가쿠칸) 설립에 힘씀.
9대 번주 이토 나가야스1850년, 가에이 3년 대홍수가 발생.
10대 번주 이토 나가토시오카다번의 마지막 번주. 메이지 유신 이후 자작이 됨.

에도 시대에 마비 주변 지역을 덮친 수해

배포 자료와 역사 강연회
배포 자료와 역사 강연회

이어서 오카다번과 수해의 역사를 살펴봅니다.

예로부터 수해가 잦았던 지역, 적어도 총 26차례의 대홍수 발생

오카다번 영지(옛 마비 지역)를 덮친 수해 가운데 가장 오래된 기록은 1652년(게이안 5년)이라고 합니다. 오카다번은 에도 시대 내내 여러 차례 대규모 수해를 겪었습니다.

연도개요
1652년8월, 폭우로 가와베촌과 주변 지역에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
1702년(겐로쿠 15년)7월, 폭우로 가와베촌에서 1척 남짓(약 30cm)의 바닥 위 침수가 발생. 같은 해 8월에도 폭우 피해가 발생.
1707년(호에이 4년)8월과 9월, 빗젠·빗추 지역에 폭우로 홍수가 발생.
1721년(교호 6년)교호 6년 빗추 대수해
7월, 폭우로 다카하시강·오다강·나리와강 등 여러 하천이 범람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
1778년(안에이 7년)6월, 오카다번의 신조촌·혼조촌·핫타촌 등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
1836년(덴포 7년)오다강 등이 범람해 가와베·아리이·시모니만을 중심으로 침수가 발생.
1840년(덴포 11년)오다강 등이 범람해 오카다번 영지 대부분이 침수.
1850년(가에이 3년)가에이 3년 대홍수
5월 말부터 이어진 장마로 다카하시강 등의 제방이 무너짐. 오카다번 영지에서는 가와베·아리이·핫타 등을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
에도 시대 주요 수해 사례

1850년의 「가에이 3년 대홍수」에 대해서는 당시의 그림 지도를 활용해 피해 상황을 소개했습니다. 현재 구라시키시 중심부에서 오카야마시 서부에 이르는 대부분의 지역이 침수된 모습이 그려진 그림 지도가 남아 있어, 당시의 참혹한 상황을 오늘날까지 전해 줍니다.

가에이 3년 대홍수(배포 자료에서)

왜 수해가 자주 발생했을까?

오카다번과 주변 지역에서 수해가 잦았던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강연회에서는 수해를 유발한 요인으로 다음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 다카하시강과 오다강의 지형적 요인으로 배수 역류 현상(백워터 현상)이 발생함
  • 다카하시강 상류 지역에서 다타라 제철을 운영하며 ‘간나나가시’ 방식으로 철분이 섞인 흙을 흘려보내 하류에 대량의 토사가 쌓임

수해 분투기-선조들의 수해와의 싸움

오카다번에서는 잦은 수해에 대응하기 위해 제방을 쌓고 오다강을 정비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가구라 제방」과 「오카다 미즈요케 제방」 건설, 모리야 간베에가 추진한 「오다강 개수」 등이 소개됐습니다.

오다강 개수 재결 그림 지도(배포 자료에서)

특히 가구라 제방은 마비 공민관 가와베 분관 주차장 등에 당시의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가구라 제방
현재까지 남아 있는 가구라 제방

가구라 제방은 가와베 마을을 홍수로부터 지키기 위해 주변에 흙제방을 둘러 쌓은 유적입니다. 기저부 안팎에 돌을 줄지어 놓고 그 위에 제방을 쌓았습니다. 기저부 너비는 6간(약 11m), 높이는 2간(3.6m) 정도입니다. 가구라 제방의 네 모퉁이에는 에키 신사(북동쪽)·고진 신사(남동쪽)·곤피라궁(남서쪽)·아베궁(북서쪽)을 모셨습니다. 가구라 제방이 언제 축조됐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모리야 간베에가 오다강을 대대적으로 개수한 호에이 원년(1704년)의 오다강 개수 그림 지도에는 옛 산요도 남쪽에 제방이 보입니다. 홍수로부터 마을을 지키던 제방은 메이지 26년 대홍수 때 무너졌고, 다카하시강 제방을 대대적으로 개수한 뒤 철거됐습니다. 그 흔적은 가와베 분관 남쪽 길과 겐푸쿠지 경내의 돌담, 겐푸쿠지 북쪽 밭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마비 공민관 가와베 분관 안내도에서 인용)

정리 수해 분투기-선조들에게 배우는 교훈

역사 강연회
역사 강연회

그리고 오랜 세월 수해와 싸워 온 선조들의 가르침을 이마즈 씨는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과거는 물론 현재에도 물리적인 대책(하드웨어 측면의 대책)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의 대책으로 평소 방재 의식을 갖고, 만일의 경우에는 「자신과 소중한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대가 바뀌어도 이른바 「자조·공조·공조」라는 기본 체계 자체는 예로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지금까지의 역사와 경험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일도 필요합니다.

「과거의 다양한 교훈이 미래를 위한 지침이 됩니다」

역사 강연회 자료에서

작가의 한마디

『시리즈 번 이야기 오카다번』에 사인을 부탁받은 이마즈 씨
『시리즈 번 이야기 오카다번』에 사인을 부탁받은 이마즈 씨

강연회가 끝난 뒤 이마즈 씨에게 이야기를 들어 보니, 강연회 참가자 중에는 『시리즈 번 이야기 오카다번』을 집필할 때 귀중한 자료와 정보를 많이 제공해 준 분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집필하던 중 2018년 7월 호우가 발생했습니다…
개인 소장 자료 등은 유실되었다고 하지만, 그 내용은 『시리즈 번 이야기 오카다번』이라는 한 권의 책으로 정리되어 남게 되었습니다.

이번 강연회 개최로 이어진 책 『시리즈 번 이야기 오카다번』도 꼭 읽어 보세요.

역사 강연회 오카다번의 추억~역사에서 생각하는 지역의 미래~ 기본 정보

역사 강연회 안내지
이름역사 강연회 오카다번의 추억~역사에서 생각하는 지역의 미래~
개최일2025년 6월 7일 오후 1시 30분~오후 3시
장소마비 공민관 오카다 분관(구라시키시 마비초 오카다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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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쓴 시민 작가
마나베 다다요시
마나베 다다요시

구라시키시에 거주하며 딸 둘을 둔 50대 직장인입니다.
대학생이 되어 에히메현 마쓰야마시, 오사카부 도요나카시, 도쿄도 후추시, 아이치현 닛신시 등에서 생활한 뒤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한때 고향을 떠나 살아봤기에 알게 된 이곳만의 매력을 소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20년도 다카하시강 시주쿠(제1기), 2021년도 다카하시강 유역 작가 양성 과정 졸업생입니다.
앞으로도 배우면서 제 경험을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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