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세이 30년 7월 호우로부터 5년이 지난 구라시키시 마비에서 ‘제14회 마비·후나오 소오도리’가 성대하게 열렸습니다(이하 소오도리).
호우 재해 이후 두 번째이자 4년 만의 개최입니다.
복구를 향한 마음과 활기가 넘쳤던 소오도리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기재된 내용은 2023년 7월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현재 정보와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제14회 마비·후나오 소오도리 개요


‘마비·후나오 소오도리’는 구라시키시 마비에서 열리는 여름 축제로, 이번이 제14회입니다.
볼거리는 마키비 거리를 무대로 지역 공동체와 지역 기업, 학교 등에서 약 1,000명이 참가하는 춤입니다.
헤이세이 30년에는 호우 재해로 취소됐지만, 레이와 원년에는 재해를 딛고 개최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레이와 2년부터 레이와 4년까지 3년 동안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시 취소됐습니다.
4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6,000명이 방문해 행사장이 크게 붐볐습니다.
노점과 무대 행사로 여름 축제 분위기를
오후 2시, 북과 훌라댄스, 취주악 등 다채로운 무대 행사가 시작됩니다.
‘마비 대나무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악기는 마비의 특산품인 대나무로 만든 악기입니다.
‘은하철도 999’와 ‘이웃집 토토로’ 등 추억의 멜로디가 울려 퍼지고 큰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마비·후나오 지역의 가게와 단체가 30곳 넘게 노점을 열었습니다.
빙수와 야키소바, 축제 놀이 같은 단골 메뉴는 물론, 죽순 고로케와 대나무 장난감, 머스캣 와인 등 지역 특산품도 판매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각자 먹고 마시는 모습을 보니 일상이 하나둘 돌아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력 넘치는 센자이라쿠

이번 소오도리에서 처음 선보인 ‘센자이라쿠’입니다.
센자이라쿠는 오카야마현 남부에서 수레를 부르는 말로, 안에 북을 놓고 겹겹이 쌓은 이불을 지붕으로 삼습니다.
평소에는 지역 가을 축제에 등장하는 마비 지역 3곳의 센자이라쿠가 특별히 마키비 거리에 모였습니다.
저는 이날 처음 센자이라쿠를 알게 됐는데, 힘찬 북소리와 노래를 부르며 씩씩하게 나아가는 모습이 무척 박력 있어 가까이서 보니 압도됐습니다.
1,000명 이상이 참가한 소오도리
드디어 대미를 장식할 춤이 시작됩니다.
이번에는 21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넘어 함께하고, 처음 참가한 7개 팀도 행사장을 뜨겁게 달굽니다.


화려한 색상의 핫피나 유카타를 입은 춤꾼들이 “호레 호레 돗코이쇼”라고 힘차게 외치며 춤을 추고 마키비 거리를 나아갑니다.
기비노 마키비나 공룡으로 분장해 춤추는 팀도 있어 길가에서는 웃음소리와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춤곡 ‘마비와 후나오에서 한바탕 춤을’의 가사에 “들러 보세요, 와서 보세요, 들어와 보세요, 춤춰 보세요”라고 하듯, 구경하다가 춤추고 싶은 마음이 들면 즉석 참가에 도전해 보세요!
저도 점점 길어지는 즉석 참가자 행렬에 합류해 춤을 췄습니다.
동작을 몰라도 보고 따라 하면 괜찮습니다.
즉석 참가자는 50명이 넘었는데, 모두 환한 미소로 춤을 췄습니다.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해 1시간 반 동안 1,000명이 넘는 참가자가 춤을 마쳤고, 완전히 어두워진 행사장에는 들뜬 분위기와 일체감이 가득했습니다.

작가의 한마디
헤이세이 30년 7월 호우 이후 5년 동안 마비는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받으며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왔습니다.
이번 소오도리를 통해 4년 전보다 더욱 활기를 되찾은 ‘지금 마비의 모습’을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또 처음으로 춤에 참가하면서 이 소오도리가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세대를 넘어 교류하고 지역과 이어지는 자리이기도 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마비·후나오 소오도리’가 마비에 사는 사람, 마비를 떠난 사람, 마비를 찾는 사람 모두와 마비를 이어주는 자리가 되어, 마비에 더욱 애착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14회 마비·후나오 소오도리 기본 정보

| 이름 | 제14회 마비·후나오 소오도리 |
|---|---|
| 개최일 | 레이와 5년 7월 15일(토) 오후 2시~오후 8시 30분 |
| 장소 |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 마비 야타 1141번지 1 |
| 참가 비용(세금 포함) | 무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