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시대부터 쇼와 초기까지, 가사오카시 가나우라에서 다카하시시 나리와까지 약 60km에 이르는 길을 생선을 짊어지고 운반했다고 전해지는 ‘빗추 도토미치’라는 길이 있었습니다.
몇 년 전 혼자 걸었을 때, 그 거리와 풍경에 깊이 감동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는 야카게정 미카와 지구 주민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고 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기재된 내용은 2026년 4월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현재 정보와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사적 탐방 워킹 ‘도토미치를 걸어 보자’란
사적 탐방 워킹 ‘도토미치를 걸어 보자’는 2026년 3월 7일(토) 미카와 공민관 탐방 클럽과 야마비코 학급이 주최해 열렸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지역 주민뿐 아니라 빗추 도토미치 트레일 추진 협의회 회원도 가이드로 동행해, 더욱 전문적인 해설을 들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됐습니다.
이번 코스는 야카게정 우나이에서 비세이정 게노까지 약 6km로, 예전에 ‘도토(생선)’를 운반하던 길을 직접 걸으며 그 역사와 생활상을 접하는 행사입니다.
봄이 찾아오는 산촌을 걷다

당일에는 초등학생 1명을 포함해 27명이 참가했습니다.
오전 9시에 우나이 지구 집회소에 모여 먼저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참가자 대부분이 지역 주민이라 마치 모두가 가이드처럼 든든했습니다. 비탈길과 산길에도 익숙해 보였고, 안심이 됐습니다.
걷기 시작하자 넓게 펼쳐진 논과 밭이 맞아 주었습니다.
논둑길에는 분홍색 광대나물이 피어 봄이 왔음을 알렸습니다. 한적한 풍경 속에서 옛사람들의 삶을 떠올리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멜대에 짊어진 생선의 무게를 체험하다

집합 장소에서 눈길을 끈 것은 멜대였습니다.
약 2m 길이의 나무 막대 양쪽 끝에 바구니가 달려 있었고, 안에는 생선 대신 페트병이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무게는 약 45kg이나 됩니다.
생선을 운반하던 ‘우오나카세’는 이것을 짊어지고 약 10km나 되는 길을 걸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몇 사람이 도전했지만, 짊어지는 것만으로도 버거웠습니다. 걷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했습니다.
100여 년 전 사람들의 체력과 강인함에 그저 놀랄 따름이었습니다.
우나이 지구에서 게노 지구로 이어지는 새로운 경로

이번에 가장 주목할 점은 2026년 3월 새롭게 확인된 경로를 걸어 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가사오카 비세이선에서 북쪽으로 갈라지는 옛 현도 주변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길이 드러났습니다.
기존의 능선길과 달리 새 경로는 계곡을 따라갑니다.
막 정비된 길은 발밑이 질척이고 나뭇가지가 앞을 가로막는 등, 그야말로 모험을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숲으로 돌아간 곳에서도 연못 터 등을 통해 한때 사람들이 살았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 공양비와 네 기둥 정자

도토미치 주변에는 소 공양비와 ‘욧쓰도’라고 불리는 건물이 곳곳에 있습니다.
농사와 짐 운반에 없어서는 안 됐던 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여러 비석에서 전해집니다.

욧쓰도는 네 개의 기둥으로 받친 벽 없는 당집으로, 지역 주민들이 쉬거나 교류하는 장소로 이용해 왔습니다.
생선 운반꾼들에게도 중요한 휴식처였으며, 오늘날의 마라톤 급수대와 같은 곳이었습니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한숨 돌리던 당시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집니다.
작가의 한마디

이번 ‘도토미치를 걸어 보자’ 행사는 지역 주민과 빗추 도토미치 트레일 추진 협의회의 세심한 안내 덕분에 지역의 역사와 생활상을 깊이 알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됐습니다.
직접 길을 걸어 보니 지금의 편리한 생활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며, 많은 사람의 삶이 쌓여 이루어진 것임을 실감했습니다. 많은 분이 이 ‘빗추 도토미치’를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빗추 도토미치 트레일’ 가이드북은 협의회 외에도 야카게정 야카게 교류관과 다카하시시 나리와 복합 시설 다이코마루 플라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역사 탐방 워킹 ‘도토미치를 걸어 보자’ 기본 정보
| 이름 | 역사 탐방 워킹 ‘도토미치를 걸어 보자’ |
|---|---|
| 개최일 | 2026년 3월 7일(토) |
| 장소 | 오카야마현 오다군 야카게정 시모타카스에 2926번지(미카와 공민관) |
| 참가 비용(세금 포함) | 무료 |
| 홈페이지 | 미카와 공민관 홈페이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