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우치에서 양고기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한 번 ‘양고기 세미나’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1회와 2회는 오카야마시에서 열렸고, 올해(2026년) 3회는 장소를 구라시키시로 옮겨 개최했습니다. 행사장인 구라시키 아이비 스퀘어 아이비 붉은 벽돌관에는 오카야마현 안팎의 외식업 관계자들이 모였습니다.
저자는 외식업 관계자는 아니지만 양고기에 관심이 있어 참가했습니다. 세미나 현장을 리포트합니다.
기재된 내용은 2026년 9월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현재 정보와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일본 양고기 시장의 현황

평소 식탁에 양고기가 오르나요? 외식할 때 양고기를 먹을 기회는 얼마나 있을까요? 잘 떠오르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럴 만도 합니다. 일본인 1인당 연간 양고기 소비량은 약 300g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닭고기는 약 14kg, 돼지고기는 13kg이 조금 넘고, 소고기는 약 6kg을 소비합니다. 비교해 보면 양고기 소비량은 매우 적죠.
이처럼 인상적인 정보로 이야기를 시작한 사람은 양고기 생산자 단체인 MLA(미트 앤드 라이브스톡 오스트레일리아)의 미쓰하시 가즈노리 푸드서비스 시니어 매니저입니다.
1회부터 연사로 참여해 매번 일본과 세계의 양고기 시장에 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양고기의 세 가지 매력
양고기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미쓰하시 씨는 다음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 종교에 구애받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유일한 붉은 고기
- 높은 영양가
- 지속 가능성
종교적인 식사 제한이 없는 사람은 다양한 고기를 먹을 수 있어 이를 크게 의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이슬람교도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양고기는 종교적인 이유로 먹을 수 있는 고기가 제한된 사람도 선택할 수 있어, 외식업체의 인바운드 대책 중 하나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양고기는 단백질·철분·아연·비타민 B가 다른 가축 고기보다 풍부해 건강을 중시하거나 여성 고객을 겨냥한 콘셉트에 효과적입니다.
지속 가능성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양은 인류가 가장 먼저 기른 가축(메소포타미아 문헌에 기록)으로, 방목해 풀만 먹고 자라기 때문에 환경에 미치는 부담이 적다고 합니다. 또한 동물 복지와 윤리적 소비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어 양고기를 취급하는 기업에도 이점이 있습니다.
동물 복지
동물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스트레스와 고통을 최대한 줄이고, 건강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하는 관점
램바서더 토크 세션

후반부에는 ‘램바서더 토크 세션’이라는 제목으로, 램바서더(양고기와 앰배서더를 합쳐 만든 말) 세 명이 진행자(미쓰하시 씨)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토크 세션에 앞서 램바서더 세 명이 각자 가게에서 제공하는 양고기 요리를 시식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세미나 참가자들에게는 배와 마음이 모두 든든해지는 시간이었던 듯합니다.
| 램바서더(경칭 생략) | 직함 | 제공 요리 |
|---|---|---|
| 다나카 사야카 | 주식회사 sheep 대표이사 ‘양고기 바루 유이’, ‘오카야마 징기스칸 유이’ 오너 | 세토우치 레몬 소금 징기스칸 |
| 미키 모토히로 | 양고기와 향신료 키쿠야 점주 | 양고기 다리살 다짐육을 넣은 수프 만두 |
| 다카하시 히로키 | 외식업체 오너 겸 셰프 | 양고기 꼬치 |

토크 세션에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 양고기를 취급하게 된 계기
- 메뉴와 원가에 관한 지식
- 고객을 모으는 요령 등
그중에서도 다나카 사야카 씨의 다음 답변이 인상에 남았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양고기를 먹을 수 있는 가게를 인터넷으로 검색해 찾아오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영어 메뉴에 양고기라고 적기만 해도 반응이 크게 달라집니다.”
행사장이 있는 구라시키 아이비 스퀘어가 자리한 미관 지구에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방문합니다. 세계적으로 양고기는 ‘별미 고기’라고 합니다. 저자는 구라시키의 거리와 양고기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각자의 한마디
MLA의 미쓰하시 푸드서비스 시니어 매니저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양고기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오카야마에서 세토우치 전역으로 양고기 문화를 널리 퍼뜨리고 싶습니다.”
주최자이자 주고쿠·시코쿠 지역 최초의 램바서더인 다나카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양고기를 먹는 데 조금 부담을 느끼는 분도 있지만, 실제로 먹어 보면 맛있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먼저 외식업 관계자들을 위한 양고기 세미나를 열고, 일반인들은 양고기 이벤트를 즐겨 주셨으면 합니다. 2026년 9월 26일과 27일에는 구라시키 아이비 스퀘어에서 양고기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작가의 한마디
행사장에는 외식업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해 양고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저자가 자주 찾는 이벤트에 출점하는 푸드트럭 점주도 있었습니다.
양고기를 취급하는 업체도 세 곳 참가했으며, 세미나가 끝난 뒤에는 명함을 주고받고 정보를 교환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머지않아 구라시키에서 양고기 열풍이 불지도 모르겠습니다.










































제3회 구라시키 양고기 세미나
개최 장소:
구라시키 아이비 스퀘어 아이비 붉은 벽돌관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 혼마치 7-2
개최일:
2026년 8월 19일(수)
개장: 오전 10시 30분
세미나: 오전 11시~오후 1시
상세 URL:
https://www.instagram.com/setouchi_lamb_p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