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 스미스 대표 오시마 야스히로 씨 인터뷰
2024년 4월 리뉴얼 오픈한 ‘청바지 박물관 & 빌리지’. 1년 넘게 대대적인 개보수를 진행하게 된 계기와 생각을 베티 스미스 대표 오시마 야스히로 씨에게 들어봤습니다.
리뉴얼 계기

왜 리뉴얼을 하기로 하셨나요?
오시마(경칭 생략)
베티 스미스의 청바지 박물관은 2003년 아버지가 초등학생들의 학습을 위해 만든 곳입니다.
고지마는 학생복의 거리로 알려져 있었지만, 2000년 무렵부터 청바지의 성지로도 주목받기 시작했고, 2002년에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지역 산업으로 청바지 공장이 실렸습니다.
그 영향으로 초등학생들의 사회과 견학으로 공장 견학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청바지 박물관은 교육을 위해 만든 곳이라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06년 구라시키시가 산업 관광을 시작하면서 관광객도 많이 찾아오게 됐습니다.
베티 스미스도 구라시키시의 요청을 받아 청바지와 관련된 다양한 견학 시설을 시대에 맞춰 만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20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되기 시작해 시설 배치를 바꾸고, 방문객들이 더 쉽게 둘러보며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적절한 시기를 맞아 리뉴얼했습니다.
리뉴얼 콘셉트

그랬군요. 리뉴얼을 위해 특별히 신경 쓴 점이 있나요?
오시마
리뉴얼 콘셉트는 ‘모든 것을 아우르는 청바지 박물관’입니다. 각 시설에 청바지를 배울 수 있는 요소를 담았습니다.
먼저 청바지 박물관 1호관과 2호관은 청바지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시설입니다.
청바지 만들기 체험이나 맞춤 청바지 살롱에서는 청바지의 형태와 만드는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봉제 공장은 창 너머로 청바지를 실제로 봉제하는 모습을 견학할 수 있습니다.
베티스 스토어에 가기 전에는 재단장이 있어, 재단하고 남은 천으로 어떤 상품을 만들 수 있는지 패널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베티스 스토어 안에도 1970년대에 사용하던 재봉틀을 전시하고 영상으로 소개하는 등, 다양한 청바지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베티 스미스 상품 소개

어느 시설에서나 청바지 이야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해두었군요. 청바지 만들기 체험처럼 참신한 발상으로 새로운 상품을 잇달아 개발하시는 것 같은데, 어떻게 아이디어를 얻으시나요?
오시마
1965년부터 청바지가 유행하기 시작했고, 1980년대에는 대형 소매점이 생겨 청바지를 쉽게 살 수 있게 됐습니다. 당시에는 그것이 정답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생산한 탓에 이제는 환경을 생각해야 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이처럼 시대적 배경은 모두 이어져 있기 때문에 청바지 만들기 체험과 맞춤 청바지, 그리고 에코 베티처럼 시대에 맞는 상품을 제공해 왔습니다.
물론 조언을 해주는 직원과 거래처의 의견을 듣고 여러 가지 시제품을 만들어 보며, 고객이 기뻐할 만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베티 스미스의 앞으로

그렇군요. 앞으로의 계획이나 생각하고 계신 일이 있나요?
오시마
다음 주제는 ‘청바지 문화의 창조’입니다. 청바지 문화를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알리고 싶습니다. 청바지를 중심으로 여러 분야로 확장해 고객이 즐거워할 만한 일을 생각해 나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오시마
구라시키 시민 여러분께는 동네 공원에 가듯 편하게 이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 시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니 정원에서 쉬어도 좋고, 반려견 놀이터에서 반려견과 놀 수도 있습니다. 청바지 박물관 2호관 1층에는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카페도 생겼습니다.
주말에는 아웃렛 상품을 진열한 청바지 마켓을 열거나 노점과 푸드 트럭을 초대해 마르셰를 개최하기도 하니 부담 없이 놀러 오세요.
작가의 한마디

필자가 방문했을 때는 마침 5월 연휴 기간으로, 베티스 마켓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오카야마의 맛있는 먹거리와 반려동물 간식 가게, 수공예품 가게 등 다양한 매장이 있었습니다.
그날은 더울 정도로 날씨가 좋았지만, 천장에 청바지가 장식된 아케이드가 더위를 식혀주었습니다. 사람들은 쇼핑을 즐기거나 테이블에서 식사하며 왁자지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청바지는 그저 입는 옷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청바지 박물관 & 빌리지’ 부지를 둘러보니 만드는 과정에도 이야기가 있고, 지속가능발전목표도 배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른 업종과 협업하는 이벤트를 열고, 특별한 청바지 체험을 즐기는 등 새로운 발견과 만남이 이어지는 베티 스미스의 ‘청바지 박물관 & 빌리지’.
고지마에 가신다면 꼭 들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베티 스미스 기본 정보

| 단체명 | 베티 스미스 |
|---|---|
| 업종 | 청바지 캐주얼 기획·제조·판매 |
| 대표자명 | 오시마 야스히로 |
| 설립 연월 | 1962년 4월 |
| 주소 |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 고지마 시모노초 52-70 |
| 연락처 | 086-473-4460 |
| 홈페이지 | 베티 스미스 주식회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