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추 신가쿠’를 아시나요?
다카하시강 유역에서 에도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 예능(신가쿠)으로, 지금도 축제나 행사 등에서 봉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추 신가쿠의 전승자를 육성하는 곳이 바로 비추 신가쿠 발상지인 다카하시시 나리와정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나리와 비추 신가쿠 육성회’입니다.
다카하시시 홍보대사 ‘비추 다카하시 알리고 싶다!’를 맡고 있는 도쿄 호테이손의 다케루 씨도 이곳 출신이라고 합니다. 비추 신가쿠 전승자들이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취재했습니다.
기재된 내용은 2025년 6월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현재 정보와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비추 신가쿠란
비추 신가쿠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지금으로부터 500여 년 전 무로마치 시대에 신관이 신전에 봉납하던 ‘고진 신가쿠’가 기원이라고 합니다.
이는 신사 의식으로서 사나운 신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봉납되던 것이었습니다.

비추 신가쿠의 공연 종목인 사루타히코노미코토의 춤과 사카키 춤은 고진 신가쿠의 맥을 이은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날의 일본 신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성이 풍부한 비추 신가쿠는 약 220년 전 에도 시대에 현재의 다카하시시 나리와정에서 신관으로 일하던 니시바야시 곳쿄가 널리 알렸다고 전해집니다.
니시바야시 곳쿄
에도 시대 말기의 국학자이자 신관입니다. 비추 신가쿠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시마네현 서부에서 시작된 이와미 신가쿠의 영향을 엿볼 수 있으며, 대표적인 공연 종목으로는 고지키와 일본서기를 소재로 한 이와토 열기, 국토 양도, 큰 뱀 퇴치 등이 있습니다.
나리와 비추 신가쿠 육성회에 대해
나리와 비추 신가쿠 육성회는 1988년에 설립되었습니다.
1979년 비추 신가쿠가 국가 지정 중요 무형 민속 문화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다카하시강 유역 곳곳에 설립된 어린이 신가쿠 단체 중 하나로, 비추 신가쿠의 전승자가 될 어린이들을 육성하기 위해 결성되었습니다.

현재는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단원 1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다카하시시립 나리와 문화센터 별관에서 약 2시간 동안 연습합니다.
또한 주말이나 학교 장기 방학에는 다카하시시뿐 아니라 오카야마현 곳곳에서 열리는 공연에서 연습 성과를 선보입니다.
연습 모습
취재를 위해 2025년 4월 9일(수) 연습을 참관했습니다.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박진감 넘치는 연기에 저도 모르게 빠져들었습니다.

대표 지도자 오쓰카 요시노부 씨와 지도자이자 육성회 출신인 후지와라 시온 씨, 후지와라 리나 씨, 세 사람의 지도 아래 여러 공연 종목을 연습합니다.

이쪽은 중학교 2학년인 마루야마 겐시로 씨입니다. 3살 때 비추 신가쿠를 시작해 10년 경력을 쌓은 베테랑입니다.
마루야마 씨는 비추 신가쿠의 매력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추 신가쿠의 매력은 공연자와 관객이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큰 뱀 퇴치로 대표되는 역동적이고 박력 넘치는 연기가 특히 즐겁습니다.”

어린아이들도 형과 누나들이 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 하며 연습합니다.
공연 모습
주말이나 학교 장기 방학에는 다카하시시뿐 아니라 오카야마현 곳곳에서 공연을 펼칩니다.

이 사진은 2024년 11월 다카하시시 나리와정에서 열린 ‘나리와 축제’ 공연 모습입니다.

이 사진은 2025년 4월 컨벡스 오카야마(오카야마시 기타구)에서 열린 행사 공연 모습입니다.
비추 신가쿠와 나리와 비추 신가쿠 육성회에 대해, 대표 지도자로서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는 오쓰카 요시노부 씨에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