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집중호우가 발생한 지 7년이 지나면서 구라시키시 마비에는 주민들이 돌아오고 새로운 가게도 늘고 있습니다.
재해 직후부터 마비의 재건을 돕고 있는 단체가 바로 ‘가와베 부흥 프로젝트 아루쿠’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발 빠르게 나섰고, 지금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가는 ‘가와베 부흥 프로젝트 아루쿠’를 취재했습니다.
기재된 내용은 2025년 7월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현재 정보와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가와베 부흥 프로젝트 아루쿠’ 소개

가와베 부흥 프로젝트 아루쿠(이하 ‘아루쿠’)는 2018년 10월에 결성됐습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한 마키하라 사토미 씨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2025년 7월 기준 회원은 23명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살롱과 학교 방재 강연을 열고 있으며, 2024년도에는 살롱과 행사에 총 1,380명이 참여했습니다.
아루쿠의 활동
아루쿠는 주로 세 가지 분야에서 활동합니다.
- 주민 간 교류와 유대, 삶의 보람을 위한 사업
- 안심할 수 있는 마을 만들기 사업(지역 방재)
- 서일본 집중호우 재해를 잊지 않기 위한 사업
주민 간 교류와 유대, 삶의 보람을 위한 사업
지역 주민들이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한 달에 7~10회 정도 살롱 활동을 진행합니다. 매달 발행하는 ‘아루쿠 통신’을 통해 지역 주민과 지원자에게 소식을 전합니다.
소품 만들기 모임과 아로마 체험 등을 열고 있으며, ‘릴랙스 요가 모임’도 오랫동안 이어져 온 인기 살롱입니다.

각 행사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릴랙스 요가 모임은 재해 전 취미로 수업을 듣던 분들이나 재해 후 불면으로 힘들어하던 분들에게 몸을 움직일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됐습니다.
살롱 활동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원칙적으로 개최 당일에 참가비를 내는 일회성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쉬기 편해 무리 없이 계속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활동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지며, 역할을 고정하지 않는 유연한 운영 방식도 활동을 오래 이어가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안심할 수 있는 마을 만들기 사업(지역 방재)
2018년 7월 집중호우로 구라시키시 마비 가와베 지역의 거의 모든 가옥이 전파 또는 반파됐습니다.
가와베 지역에는 고지대가 없어 수해 때 대피소도 없었고, 지원과 정보도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마을 만들기 추진협의회와 협력해 지역 방재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웃끼리 서로 알리는 ‘행복의 노란 타스키’
집중호우 재해 당시 이웃이 대피했는지 알 수 없었고, 말을 걸 수도 없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재해가 났을 때 현관에 노란 타스키를 묶어두면 서로 대피했음을 알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에서 출발해, 비추현민국과 함께하는 사업으로 ‘노란 타스키 대작전’이 시작됐습니다.

주민회와 지역 단체의 협조를 받아 가와베 지역의 모든 가구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가와베 지역으로 이사 온 분이 “노란 타스키를 주세요”라고 연락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2021년부터 매년 안부 확인 훈련을 실시해 왔으며, 올해로 5회째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전체 가구의 60% 이상이 훈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서일본 집중호우 재해를 잊지 않기 위한 사업
활동의 출발점인 2018년 7월 집중호우(서일본 집중호우)를 잊지 않도록 수해 경험을 널리 알리고, 일본 전체의 방재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해 방재의 중요성을 알리다
방재를 위한 준비의 하나로 요청을 받아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등에서 방재 강연을 진행합니다.
학교뿐 아니라 오카야마현 안팎에서도 강연 활동을 펼쳐, 2024년도에는 45건의 강연을 했습니다.

중학교 방재 학습과 지역 견학 요청도 늘고 있으며, 130명 규모의 시찰단을 맞이한 적도 있습니다. 시찰 때는 회원이 버스에 함께 타고 안내했습니다.
이 밖에도 2025년에 4기를 맞는 ‘주니어 방재 리더 양성 강좌’를 운영합니다.

구라시키시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3일간 강좌와 게임 형식의 활동을 통해 방재를 배웁니다.
모집을 시작하면 곧 정원이 찰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방재 부모와 자녀 수첩 제작 및 활용
방재 부모와 자녀 수첩은 재해에서 얻은 교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방재에 시간과 비용을 들이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방재 스위치’가 될 만한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했습니다.
방재 부모와 자녀 수첩은 원하는 분에게 배송비만 받고 보내드리며, 오카야마뿐 아니라 전국에 약 4만 5천 권을 배포했습니다.

제1탄은 ‘대피하기’를 주제로 대피의 중요성을 알렸고, 제2탄은 ‘대비하기’를 주제로 재해 후의 생활도 다뤘습니다. 크기는 모자 건강수첩(부모와 자녀 건강수첩)과 비슷하며,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도 사용하기 쉽도록 만들었습니다.
쉬운 말과 적은 글자 수로 구성해 고령자와 장애가 있는 분도 읽기 편하며, 기업 연수에서도 “방재에 관심이 없는 분에게도 이해하기 쉽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대피소에서 이어폰을 사용하면 마음이 안정된다”와 같은 실제 경험에서 나온 조언도 담았습니다. 이러한 생생한 목소리야말로 방재 부모와 자녀 수첩의 강점입니다.
그림책 제작과 확산
그림책 ‘비가 많이 내리면’은 2018년 당시 아이를 키우던 어머니들이 의견을 모아 제작했습니다.
삽화는 집중호우 재해를 겪은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가 맡았습니다. 어머니와 아이 양쪽의 시각을 반영해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할 수 있는 작품이 됐습니다.

처음에는 방재 노하우를 담은 책으로 만들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거듭 나누면서 실제로 일어난 일을 통해 독자에게 아이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은지, 무엇을 함께 생각하고 싶은지 묻는 그림책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 그림책을 통해 가족이 함께 대피 장소가 어디인지 이야기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아루쿠 대표 마키하라 씨는 말합니다.
그림책 ‘비가 많이 내리면’은 오카야마현 내 교육기관과 육아 시설, 방재 단체 중 희망하는 곳에 기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5년 7월 13일까지 진행하는 크라우드펀딩의 답례품으로도 선정됐습니다.
재해 직후부터 활동을 시작해 지금도 적극적으로 활동을 이어가는 대표 마키하라 사토미 씨를 인터뷰했습니다.
가와베 부흥 프로젝트 아루쿠 기본 정보

| 단체명 | 가와베 부흥 프로젝트 아루쿠 |
|---|---|
| 대표자명 | 마키하라 사토미 |
| 설립 연도 | 2018년 10월 |
| 주소 |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 마비 가와베 123-1 메르베유 103호실 |
| 연락처 | 080-5752-0111 |
| 홈페이지 | 가와베 부흥 프로젝트 아루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