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호우로 오다강과 지류인 고마강 등의 제방이 무너져 광범위한 지역이 침수되고 큰 피해를 입은 구라시키시 마비.
재해가 발생한 지 약 3년 반이 지난 2022년 2월, 마을에는 불빛과 활기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일의 마비에는 지금도 대형 덤프트럭 등이 자주 오가며, ‘방재’를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비 긴급 치수 대책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국가·오카야마현·구라시키시의 대규모 공사는 2024년 3월(2023년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마비 긴급 치수 대책 프로젝트’의 개요와 2022년 2월 기준 공사 진행 상황을 다카하시강·오다강 긴급 치수 대책 하천사무소 소장 하마다 야스히코 씨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소개합니다.
기재된 내용은 2022년 3월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현재 정보와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마비 긴급 치수 대책 프로젝트’란

‘마비 긴급 치수 대책 프로젝트’는 2018년 7월 호우 재해 발생 이후 시행 중인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대책을 통칭합니다.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오다강 제방 복구 공사(2019년 6월 14일 완료)
- 하도 굴착 공사(2021년 6월 10일 완료)
- 제방 강화 공사
- 오다강 합류 지점 변경 공사
국가·오카야마현·구라시키시가 협력해 집중적으로 정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다강 합류 지점 변경 공사는 ‘하천 격심 재해 대책 특별 긴급 사업(격특 사업)’을 통해 당초 2028년도까지 예정됐던 공사 기간을 2023년도까지로 단축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천 공사인 만큼 ‘하드웨어 대책’이 중심이지만, 대피 지연 제로를 목표로 하는 소프트웨어 대책도 시행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오다강 제방 복구 공사(2019년 6월 14일 완료)

사진 제공: 다카하시강·오다강 긴급 치수 대책 하천사무소
2018년 7월 호우로 무너진 제방에는 흙가마니를 쌓는 등 임시 제방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이를 한 번 철거한 뒤 흙을 다시 쌓아 제방을 복구하는 공사입니다.
이 공사는 2019년 6월 14일에 완료되었습니다.

사진 제공: 다카하시강·오다강 긴급 치수 대책 하천사무소
하도 굴착 공사(2021년 6월 10일 완료)

오다강의 물이 흐르는 면적을 넓히기 위해 하도를 굴착하는 공사입니다.
이 공사는 2021년 6월 10일에 완료되었습니다.
제방 강화 공사

마비를 가로지르는 오다강의 제방을 강화하고 넓히는 공사입니다.
- 제방 마루 폭(제방에서 가장 높은 부분의 폭. 도로인 경우가 많음)을 약 5미터에서 7미터로 확장
- 제방 경사를 완만하게 조정(약 3할 경사)
- 필요에 따라 배수 시설을 설치해 침투수를 신속하게 배수
가장 이해하기 쉬운 변화는 제방 확장입니다.
오다강 제방에는 원래 도로가 있었지만, 확장 전에는 차량이 겨우 서로 비켜 갈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확장 후에는 차량이 여유롭게 서로 비켜 갈 수 있을 만큼 제방이 넓어졌습니다.

참고로 하도 굴착 공사로 나온 대량의 토사(308,000세제곱미터)는 다카하시강의 흙과 섞어 제방 강화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지역에서 생산해 지역에서 소비’하는 셈일지도 모릅니다.
오다강 합류 지점 변경


‘마비 긴급 치수 대책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오다강 합류 지점 변경입니다.
2018년 7월 호우 당시 오다강이 범람한 원인 중 하나로 다카하시강이 오다강의 흐름을 막는 ‘배수위 현상’이 꼽힙니다.
다카하시강과의 합류 지점을 하류로 옮기고 경사를 만들어 물이 잘 흐르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는 대규모 공사입니다.
취재 당시인 2022년 2월에도 2024년 3월(2023년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완공 후의 모습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었습니다.
변경 공사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마비의 난잔교’부터 ‘후나오 야나이하라의 구라시키 대교’ 부근까지의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2022년 2월 하순에 촬영했습니다.








예전에는 강이었지만 약 100년 전 다카하시강 공사로 저수지가 되었으며, 물길 변경 공사가 끝나면 다시 강이 된다

평상시에는 공원으로 이용되지만, 비축 자재를 보관하는 등 긴급 상황에는 수방 센터가 되어 현장에서 지휘를 맡을 수 있는 기능도 갖출 예정이라고 한다




오다강의 물이 흘러들어오기 때문에 도로는 최종적으로 철거되고 그 자리에 다리가 놓인다.



소프트 사업
오다강 합류 지점 변경 공사처럼 전국적으로도 드문 대규모 하천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 대책을 마련했으니 이제 안전하겠지.”
그렇게 생각하는 분도 있을지 모릅니다.
실제로 설계 방침은 “2018년 7월 호우와 같은 강우량에도 견딜 수 있는” 상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절대 안전’을 요구받고 있고, 이제 안전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최근 재해는 시설의 대응 능력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절대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다카하시강·오다강 긴급 치수 대책 하천 사무소 소장인 하마다 야스히코 씨가 말합니다.
2018년보다 안전해지지만 “우선은 대피”
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하고, 주민 대상 설명회를 여는 것은 물론 다카하시강·오다강 긴급 치수 대책 하천 사무소에서도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장 알기 쉬운 활동은 주민이 직접 만드는 ‘마이 하자드 맵’과 ‘마이 타임라인’의 제작 지원 및 보급 활동입니다. 이러한 활동을 ‘소프트 사업’이라 부르며 제방 공사 등의 ‘하드 사업’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10년이 걸릴 예정이었던 공사를 5년 만에 완공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기사 후반부에서는 공사를 총괄하는 국토교통성 주고쿠 지방정비국 다카하시강·오다강 긴급 치수 대책 하천 사무소 소장인 하마다 야스히코 씨에게 공사 상황 등을 물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