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노에키 고이가쿠보’ 역장 미즈카미 신이치 씨 인터뷰

‘미치노에키 고이가쿠보’는 어떤 생각에서 탄생했으며, 앞으로 어떤 지역을 만들어 가고자 할까요?
이제부터 미치노에키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액티브 데이세이’의 대표이사이자 역장을 맡고 있는 미즈카미 신이치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주민 설문조사에서 탄생한 지역을 위한 미치노에키
미즈카미 씨는 어떤 계기로 역장이 되셨나요?
미즈카미(경칭 생략)
원래 지역 청년단 활동 등에 참여하며 지역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미치노에키 역장을 맡아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은 것이 계기였습니다.
현재는 미치노에키 고이가쿠보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액티브 데이세이’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주민 서비스 부문 모델 미치노에키’로 선정되는 등 지역에 밀착한 활동이 돋보입니다.
미즈카미
이 미치노에키는 1996년(헤이세이 8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지역에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한 ‘주민 설문조사’에서 시작했죠.
‘이 지역에 무엇이 필요할까요?’라고 물었더니 ‘지역에 장을 볼 곳이 없다’, ‘모두가 모일 수 있는 장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돌아왔습니다.
미치노에키라고 하면 외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을 위한 시설이라는 이미지가 강할 수도 있지만, 본래는 ‘지역을 위한 공간’입니다. 지역 주민이 평소에 이용하고, 외부에서 온 사람들도 들르는 곳이죠. 미치노에키 고이가쿠보는 이 두 가지 역할을 모두 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시행착오 끝에 찾은 ‘쌀가루’와 지역 농산물 소비의 선순환

‘쌀가루’를 활용하는 사업은 어떻게 시작됐나요?
약 20년 전, 아직 세상에 ‘6차 산업화’나 ‘쌀가루 빵’이라는 말이 일반적이지 않았을 때 농림수산성에서 ‘쌀로 빵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라는 정보를 받았습니다.
데이세이정은 물이 풍부한 지역입니다. 활엽수 숲을 지나 흘러오는 풍부한 물이 비옥한 토양을 적셔 줍니다. 그 흙과 물 덕분에 맛있는 쌀이 자랍니다. 쌀 재배에 매우 좋은 환경을 갖춘 곳이죠.
하지만 쌀을 수확해 그대로 판매하는 것만으로는 부가가치를 높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지역의 쌀을 활용해 새로운 상품을 만들 수 없을까 생각했습니다.
먼저 쌀가루 분야의 선진 지역이라고 들어 니가타현에 시찰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데이세이의 쌀을 일부러 니가타까지 보내 가루로 만든 뒤 다시 돌려받는 방식으로 쌀가루 사업을 시작했죠.
하지만 그렇게 하면 비용도 시간도 많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 손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자’며 부지 안에 제분 공장을 들였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쌀가루 우동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기술로는 유통에 적합한 상태로 만들기 어려워 한때 중단됐죠. 이후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지금의 쌀가루 빵과 피자 등을 만들게 됐습니다.
현재는 저희가 자체 상품에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구운 과자에 활용하는 등 지역 농가와 가공 단체 사이에도 선순환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이 주역이 되어 활약할 수 있는 공간 만들기

피자 체험을 운영하는 ‘데이세이 미래회’와 지역 직원 여러분의 역할도 크겠네요.
미즈카미
정말 그렇습니다.
미치노에키는 지역 주민에게 ‘보람’과 ‘활약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지역의 젊은이들이 오카야마시 등으로 나가려면 시간도 교통비도 들고, 전철 요금만 해도 큰 부담입니다. 그렇다면 이 미치노에키에서 열심히 일해 자기 스마트폰 요금 정도는 스스로 벌 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
또 쌀가루 피자 체험을 뒷받침해 주시는 ‘데이세이 미래회’ 여러분의 존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피자 체험을 통해 손님들과 교류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죠.
매일의 즐거움이자 삶의 보람이 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데이세이의 ‘땅의 힘’과 음식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미즈카미 씨가 느끼는 데이세이의 매력을 알려주세요.
미즈카미
주고쿠 산지에는 역사적으로도 깊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로부터 다타라 제철이 활발했습니다. 세토 내해 쪽에서 해산물을 가져오고, 돌아갈 때는 철을 가져갔죠. 다카하시강을 중심으로 사람과 물자가 오가는 유통 체계가 오래전부터 존재했습니다.
일본도에도 쓰일 만큼 뛰어난 철을 만들어 온 이 지역에는 세계에 전할 만한 역사와 문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역사와 산업을 뒷받침해 온 것은 이 땅의 흙과 물입니다.

저는 대지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태양과 흙의 에너지를 흡수하며 자란 작물에는 특별한 힘이 있다고 느낍니다.
일본인의 주식인 쌀은 세계적으로 보아도 가치가 있으며, 우리의 생활과 몸을 근본부터 지탱해 온 음식입니다.

마을의 매력을 알릴 때 새로운 것을 억지로 만들어 내기보다 지금 이곳에 있는 고유한 매력을 다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데이세이에는 풍부한 물과 흙이 있고, 그곳에서 자란 쌀이 있습니다. 그 쌀을 쌀가루로 만들어 빵과 피자로 가공해 방문객들이 맛볼 수 있게 하는 것이죠.
이처럼 음식의 소중함과 땅의 가치를 식생활 교육이나 교육을 통해서도 전하고 싶습니다.
이 지역의 역사와 음식 문화에 관심을 가진 세계 사람들에게도 데이세이의 매력을 전하고 싶습니다.
작가의 한마디
취재를 통해 인상 깊었던 점은 데이세이의 매력을 전하기 위해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내려는 것이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풍부한 물과 흙, 그곳에서 자라는 쌀, 지역에 이어져 온 음식과 역사. 이미 있는 것의 가치를 다시 살펴보고 방문객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미치노에키 고이가쿠보’는 데이세이의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이 땅에 있는 매력을 깨닫게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미치노에키 고이가쿠보 기본 정보

| 이름 | 미치노에키 고이가쿠보 |
|---|---|
| 주소 | 오카야마현 니이미시 데이세이정 야타 3585-1 |
| 연락처 | 0867-94-9017 |
| 홈페이지 | 미치노에키 고이가쿠보 공식 홈페이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