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마 상공회의소 부회두 다카타 나오시 씨 인터뷰

고지마 상공회의소 부회두를 맡은 다카타 나오시 씨는 다다미 테두리 생산량 일본 1위인 다카타 오리모노 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다카타 씨에게 고지마 상공회의소가 추진하는 도시 만들기에 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일본 유수의 ‘섬유 도시’가 지닌 매력은

‘섬유 도시’로서 고지마가 가진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다카타(이하 경칭 생략)
섬유 산업의 관점에서 보면 업계 내 연계가 매우 긴밀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한 회사가 모든 공정을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잘하는 재단이나 봉제, 가공 등을 맡아 함께 하나의 섬유 제품을 만들어 냅니다.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회사나 장인이 한 명이라도 빠지면 치명적인 타격을 입습니다. 그래서 일이 끊기지 않도록 서로 도우며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섬유 산업은 삶과 함께하는 일입니다. 70세가 넘어도 경력만 있으면 일할 수 있는 곳이 많고, 계속 필요한 인재로 여겨지는 환경이 있다는 점도 고지마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지마는 이주지로도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생활 면에서도 매력이 많은 지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카타
고지마에는 이주하거나 두 지역을 오가며 생활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현지 주민조차 알아채지 못한 고지마의 좋은 점을 알려 주시는 모습을 보며, ‘지역의 자산이 아직도 많이 잠들어 있구나’라고 느낍니다.
바다와 아름다운 경관을 누릴 수 있고,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일자리와 환경이 있습니다. 업계 내 연계가 긴밀하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여 공동체가 생기며, 풍성한 제품 생산이 이루어지는 점도 개인적으로는 대단한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지마가 지향하는 도시 만들기란 무엇인가
섬유 산업의 인력 부족을 해결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다카타
우선 살고 싶은 도시로서 매력이 있어야 합니다.
도시에 주거 지역이 없으면 애초에 사람이 살 수 없습니다.
게다가 집에서 통근할 수 있는 거리에 직장과 학교가 있고, 장을 보는 데 불편함이 없을 만큼 편리한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사람들은 점차 떠나게 됩니다.
‘섬유 산업이 매력적이다’라는 점만 내세워도 살 곳으로서의 매력이 부족하면 결국 산업이 유지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구라시키시립단기대학과 연계한 ‘구라탄 합동 기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이와 함께 도시 전체를 활성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다카타
음식점 증가와 역 앞 활기 조성, 나아가 아파트 유치도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자체의 존속을 생각하면 판로 개척은 어떻게든 할 수 있지만, 인구 유출이나 거래처 폐업 같은 지역 문제는 한 기업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도시 만들기는 많은 사람이 함께 나서야 하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다카타 씨가 생각하는 도시 만들기란 무엇인가요?
다카타
도시 만들기에는 여러 형태가 있고 정답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이 지역 일자리를 만들거나 세금을 내는 것도 중요한 사회 공헌입니다. 장을 보는 데 불편함이 없는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 역시 도시 만들기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생각하는 도시 만들기는 인재 육성입니다. 도시 만들기를 이끌 인재를 늘리는 것이 앞으로 고지마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도시 만들기를 이끌 인재란 어떤 사람일까요? 저는 동료를 모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시를 활성화하려면 주변 사람들과의 협력이 꼭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도시를 활기차게 만들 행사를 열기 위해 100만 엔이 있어도 동료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도시 만들기, 즉 동료를 모을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큰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고지마를 이끌어 갈 다음 세대 육성

‘도시 만들기=동료 만들기’라고 생각할 때, 어떤 동료가 늘어나기를 바라시나요?
다카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경제인으로서의 사고방식을 갖춘 사람들이 앞으로 고지마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직원들의 임금을 올릴 수 있을까’, ‘젊은 인재를 어떻게 확보할까’ 등 고지마의 섬유 산업에 애정을 갖고 지역 전체를 넓은 시야로 바라보며 생각할 수 있는 동료가 늘어나면 기쁘겠습니다.

고지마에 애정을 가진 다카타 씨가 직접 동료를 모으면서 많은 사람이 움직이게 된 것 같습니다.
다카타
고지마 청년회의소에서는 제가 함께 활동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빠짐없이 연락했습니다.
그 결과 회원이 늘었지만, 단순히 회원 수를 늘리고 싶었던 것은 아닙니다. 고지마와 섬유 산업에 진정한 애정을 가진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뜻을 함께하며 연결된 사람들을 다음에는 고지마 상공회의소의 위원회 등에 모았습니다. 고지마 섬유 산업의 핵심을 맡는 30~40대 당사자들이 모이면 도시 만들기의 추진력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 세대에 산업을 이어 갈 수 있을지는 우리 세대가 얼마나 열심히 뛰며 활동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추진 중인 사례가 있다면 알려 주세요.
다카타
고지마 상공회의소 안에 설치된 고지마 섬유 산업 미래 비전 위원회에서는 어떤 인재가 고지마에 있어야 섬유 산업을 이어 갈 수 있을지, 또 어떻게 하면 도시의 쇠퇴를 막을 수 있을지 함께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본 전역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일감을 수주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새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정보 발신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꿈을 품고 고지마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10년 후의 고지마를 그리며

앞으로의 전망을 알려 주세요.
다카타
지금 고지마는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인력 부족 속에서 해외 대기업이 진출하고 인공지능도 발전하는 큰 변화에 적응해야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섬유 산업이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 것인지’, ‘고지마를 어떤 도시로 만들고 싶은지’ 등을 되돌아볼 기회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0년 후 ‘왜 고지마에는 이렇게 젊은 사람들이 늘고 도시가 활기를 되찾았나요?’라는 질문을 받는 모습을 상상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노력을 역산하고 있습니다.
핵심 인물의 세대교체와 동료 만들기를 비롯해, 다른 현에서 오신 분들에게 우리가 미처 알아채지 못한 고지마의 매력을 배우고 함께 알려 나가면서 사람들이 모이는 지역으로서의 매력이 높아졌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목표는 ‘지역에 활력을, 이끌어 갈 사람들에게 꿈을’입니다.
직원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등 사람에게 투자하면, 결과적으로 도시 만들기로도 이어질 것입니다.
저 역시 한 명의 경영자로서 지역의 사랑을 받고 세계 곳곳에서 필요로 하는 회사로 계속 남고 싶습니다.
작가의 한마디

취재를 마치고 고지마 상공회의소가 비즈니스 지원뿐 아니라 지역 만들기에도 이토록 힘을 쏟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면 산업 지원과 지역 만들기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군요.
지역을 생각하며 활발히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고지마 거리에도 분명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0년 후, 20년 후 고지마가 어떤 거리로 변할지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싶습니다.
비즈니스에서 고민의 원인이 되는 요소로 ‘사람·물건·돈·정보’를 꼽기도 하는데, 고지마 상공회의소는 다양한 관점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일을 전력으로 지원하고 싶다”는 강한 마음을 갖고 있으니, 창업에 도전하고 싶은 분이나 현재 하는 일로 고민이 있는 분은 부담 없이 상담해 보세요.
고지마 상공회의소 기본 정보

| 이름 | 고지마 상공회의소 |
|---|---|
| 주소 |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 고지마역 앞 1-37 구라시키시 고지마 산업진흥센터 2층 |
| 연락처 | 086-472-4450 |
| 홈페이지 | 고지마 상공회의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