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히토칸 대표 미요시 씨와 디자이너 니시모리 씨 인터뷰

교재를 만들며 담은 생각에 대해 일반사단법인 고노히토칸 대표 미요시 지히로 씨와 디자이너 니시모리 소노노 씨에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통조림과 교재는 한 세트였다
교재를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미요시(경칭 생략)
사실 고노히토칸을 설립하기 전부터 통조림과 교재를 한 세트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노히토칸의 이야기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일처럼 받아들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했죠.
그렇게 생각하다 보니 교재를 통해 푸드 로스나 빈곤뿐 아니라,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으면 말을 걸어 보자”는 마음도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재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니시모리 씨는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니시모리(경칭 생략)
2020년에 미요시 씨에게 고노히토칸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활동 자체에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느껴 메모해 두었습니다.
언젠가 그 이야기를 주사위 놀이로 만들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었는데, 이번 교재 제작을 두고 “드디어 그때가 왔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신기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이어진 느낌이었어요.
일상의 말을 주고받는 카드

주사위 놀이에서 특히 신경 쓴 부분이 있나요?
니시모리
주사위 놀이를 하다 보면 카드를 뽑는 장면이 있는데, 카드에는 옆 사람과 말을 주고받거나 하이파이브하는 내용을 꼭 넣고 싶었습니다. 사람 사이의 관계가 소원해지기 쉬운 요즘이기에 체온이 느껴지는 소통을 소중히 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고마워”, “좋은 아침”, “잘 자”, “잘 먹겠습니다”라고 제대로 말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는 내용도요. 사소한 일일지 모르지만, 그런 일상의 말도 소중히 여기고 싶어 넣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생긴 변화

실제로 수업에서 활용되는 모습을 보고 인상에 남은 점이 있나요?
미요시
수업 중에는 발표하기 어려워하던 아이도 편지로 쓰면 자기 말로 표현할 수 있더라고요. 지원해 주는 기업의 메시지를 읽고 “고마워요”라고 쓰거나 자신의 꿈을 적었습니다.
말로 표현하는 건 서툴러도 글을 쓰면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아이들이 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니시모리
주사위 놀이를 하며 하이파이브하는 아이들을 보고 만들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평소 디자인 일을 하면서 제가 만든 것을 아이들이 사용하는 모습을 볼 기회가 별로 없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정답이 없는 배움을 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들려주세요.
미요시
이 교재는 정답이나 오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자신이 어떤 기분인지, 자기 마음의 소리를 제대로 들어줬으면 합니다. 그러다 “나도 뭔가 할 수 있을지 몰라”라고 깨닫고 행동으로 옮겨 준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니시모리
왠지 재미있다, 왠지 궁금하다는 감각을 소중히 여겼으면 합니다.
설레거나 근질근질한 기분은 사실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니, 그런 감각을 기억해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의 한마디

고노히토칸 설립 전부터 품어 온 “교재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이 많은 사람의 손길을 거쳐 마침내 결실을 맺었습니다. 통조림을 전달하는 일에서 시작된 활동은 교재를 통해 아이들이 사회 문제를 자신의 일처럼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드는 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6년에는 학습 문제집으로 이 활동이 더욱 발전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지켜보고 싶습니다.
일반사단법인 고노히토칸 기본 정보

| 단체명 | 일반사단법인 고노히토칸 |
|---|---|
| 대표자명 | 미요시 지히로 |
| 설립 연도 | 2022년 6월 10일 |
| 주소 |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 사사오키 1240-3 |
| 홈페이지 | 일반사단법인 고노히토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