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시마 지역에서는 1960년대에 콤비나트로 인한 대기 오염의 영향으로 공해가 발생했고, 공해병 인정 환자와 콤비나트 기업 사이에 재판이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 1996년에 화해가 성립했지만, 조항 중에 “화해금의 일부를 환경 재생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2003년 3월에공익재단법인 미즈시마 지역 환경 재생 재단(통칭: 미즈시마 재단)이 설립되어, 2023년 현재까지 미즈시마 지역의 환경 재생과 마을 만들기의 거점이 되고 있습니다.
활동 내용과 그에 담긴 생각에 대해 미즈시마 재단의시와쿠 도시후미 씨와 후지와라 소노코 씨에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재된 내용은 2023년 8월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현재 정보와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미즈시마 재단의 현재 활동

미즈시마 재단은 미즈시마의 마을 만들기를 통해 더 나은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기업, 행정기관 등 다양한 입장의 사람들과 협력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재단은 환경 조사와 연구를 통해 환경 재생에 필요한 것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지역을 더 좋게 만들어 갈 동료를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미즈시마 재단에서는 다음과 같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하치켄강 조사
- 해양 쓰레기 문제 조사
- 수목의 이산화탄소 흡수량 조사
- 지구 온난화 대책 관련 조사
이러한 조사는 일부 사례이며, 이 밖에도 환경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 보건 분야에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호흡 재활의 보급과 계몽 활동을 하고 있으며, 미즈시마 재단에서는 후지와라 씨가 담당한다고 합니다.
호흡기 질환과 호흡 재활 전문가가 지역에 있지만, 지역 주민과 연결해 주는 체계는 거의 없습니다.
환경 분야뿐 아니라 보건 분야에서도 지역 주민과 전문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즈시마 체류형 환경 학습 컨소시엄을 통해 체험·참여형 환경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홍보하는 활동도 하고 있어, 미즈시마 재단의 활동은 다방면에 걸쳐 있습니다.
미즈시마 재단의 설립 배경

미즈시마 재단은 1983년부터 1996년까지 이어진 미즈시마 지역 공해 관련 재판의 화해금 일부를 기금으로 설립됐습니다.
“화해금의 일부를 환경 재생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조건은 원고인 공해병 인정 환자와 피고인 기업의 화해를 뒷받침했다고 합니다.
라고 후지와라 씨가 알려주었습니다.
미즈시마 재단은 미즈시마를 더 나은 환경의 도시로 만들어 달라, 아이와 손주에게 좋은 환경을 남겨 주고 싶다는 공해 환자들의 뜻을 이어받아 설립된 단체입니다.
후지와라 씨는 미즈시마 재단 설립 준비 단계에서 ‘미즈시마 마을 만들기 재단’이라는 이름을 붙이려고 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미즈시마 지역이 공해에서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현재의 단체명인 미즈시마 지역 환경 재생 재단으로 정했습니다.
단체명에 대한 고집은 영어 이름에도 드러납니다.
미즈시마 재단의 영어 이름은 The foundation for Environmental Rehabilitation and Redevelopment of Mizushima입니다.
이는 “미즈시마의 환경 재생과 재개발을 위한 재단”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재생’을 뜻하는 단어는 많지만, 미즈시마 재단의 초대 이사장이 “재생이라는 말은 ‘Rehabilitation’으로 번역하고 싶다”고 말해 현재의 영어 이름이 정해졌습니다.
‘되살아나라, 미즈시마 마을’에 그려진 미즈시마의 미래

1995년에 환자들이 그린 ‘되살아나라, 미즈시마 마을’이라는 미즈시마의 미래도가 있습니다.
미래도에는 콤비나트가 있는 미즈시마가 그려져 있습니다.
환자들은 미즈시마에서 콤비나트를 없애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좋은 환경을 지키면서 미즈시마에서 콤비나트와 사람이 공존하는 미래를 그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되살아나라, 미즈시마 마을’을 과거 콤비나트 기업에서 일했던 사람에게 보여 주자, “콤비나트가 제대로 있네”라고 가장 먼저 말했다고 합니다.
2023년 현재 미즈시마에서는 기업과 행정기관이 협력해 환경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구라시키시 환경 교류 스퀘어(애칭: 미즈시마 아이아이 살롱)에 있는 구라시키시 환경 감시 센터는 원격 측정 시스템으로 24시간 환경을 감시하고, 이상이 생기면 즉시 보고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행정기관, 지역 주민이 서로 협력해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미즈시마 지역 환경의 회복과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미즈시마 재단과 SDGs

미즈시마 재단이 설립될 무렵에는 공해 재판이 끝난 뒤였고, 사회적으로는 지구 온난화 등 새로운 환경 문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었습니다.
‘되살아나라, 미즈시마 마을’ 지도는 1995년에 만들어졌지만, 다시 살펴보니 환자들이 생각했던 것이야말로 SDGs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SDGs가 생기면서 환자들이 생각했던 바가 이론적으로 뒷받침됐다고 느낍니다. 시와쿠 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또 SDGs라는 이름이 생기기 전부터 활동해 온 단체로서, 사회 전체가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져 주는 지금의 흐름이 무척 기쁩니다라고 후지와라 씨는 말합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도 SDGs를 배우게 되면서, 배움의 현장으로 미즈시마를 찾아오는 학교도 있다고 합니다.

미즈시마 재단이 사무국을 맡고 있는 미즈시마 체류형 환경 학습 컨소시엄은 2022년에 11개 단체, 540명의 환경 학습 참가자를 맞이했습니다.
미즈시마에 대해 배우면 자신이 사는 마을과 배우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됩니다.
“SDGs를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함께 배워 나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SDGs의 이념인 ‘누구도 소외하지 않는다’를 실현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즈시마에는 대기 오염으로 호흡기 질환을 앓던 시절, 환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이 협력해 ‘누구도 소외하지 않는다’를 실천한 역사가 있습니다.
한 가지 입장이나 측면에서만 사물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입장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마을의 역사를 되짚고 서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
미즈시마 재단이 발행하는 ‘미즈시마 메모리즈’와 2022년 10월에 문을 연 ‘미즈시마 자료 교류관 아사가오 갤러리’는 사람들이 교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앞으로의 미즈시마 재단

앞으로의 미즈시마 재단에 대해 시와쿠 씨와 후지와라 씨는 “파트너십의 거점으로서 동료를 늘려 가며 활동을 이어 가는” 단체가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SDGs는 2030년까지의 목표지만, 그 자체를 목표로 삼기보다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과정의 한 단계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미즈시마 재단이 공해 환자들의 바람을 이루어 간다는 중심축은 변하지 않습니다.
후지와라 씨는 “환경 문제나 사회 문제는 공부할수록 더 알기 어려워지고, 알면 알수록 사회에 절망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문제를 모두 해결하기는 어렵더라도, 가까운 곳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행동을 시작하다 보면 사회가 바뀔지도 모릅니다.
미즈시마 재단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되어 있지만,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가 늘어나는 가운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시와쿠 씨는 말했습니다.
작가의 한마디

미즈시마 지역에서 공해가 발생한 역사를 바탕으로 미즈시마 재단이 탄생했습니다.
힘겨운 역사를 극복하고 오늘날의 미즈시마가 있습니다.
미즈시마 재단은 미즈시마를 지금보다 더 살기 좋은 곳으로,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과 기업 등 다양한 입장의 사람들과 협력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환경과 사회에 대해 생각하는 일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누군가와 협력하면 바뀌는 것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주변의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에 나서는 계기로 미즈시마 재단을 알아보고, 함께할 사람이 한 명이라도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공익재단법인 미즈시마 지역 환경 재생 재단(미즈시마 재단) 기본 정보

| 단체명 | 공익재단법인 미즈시마 지역 환경 재생 재단(미즈시마 재단) |
|---|---|
| 업종 | 공익재단법인 |
| 대표자명 | 이사장 이시다 마사야 |
| 설립 연도 | 2000년3월14일 |
| 주소 |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 미즈시마 도에이초 11-12 |
| 연락처 | 086-440-0121 |
| 홈페이지 | 미즈시마 재단 - 공익재단법인 미즈시마 지역 환경 재생 재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