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고헤이 씨에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뜨거운 마음을 가슴에 품은 다케다 씨.
수산업과 다카시마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다카시마에서의 생활에 대해 알려주세요.
다케다(경칭 생략)
매일 본토 쪽에서 배를 타고 섬까지 출퇴근합니다.
다카시마는 가사오카 제도 가운데 육지에서 가장 가깝기도 해서, 섬 주민 대부분이 본토에도 집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집은 본토에 있어서 아이들의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 평소 장보기는 기본적으로 본토에서 합니다.
섬은 말하자면 ‘직장’이죠.
아침에 ‘출근’해 고기잡이를 나갑니다.
고기잡이를 마치고 돌아오면 숙소(카사 다케다)에서 일을 하고, 저녁에는 다시 배를 타고 본토에 있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바쁠 때는 섬에서 묵는 경우도 많지만, 기본적으로는 그런 생활 방식입니다.
섬으로 ‘출퇴근’이라니! 도시에서는 상상하기 어렵네요. 다케다 씨가 생각하는 다카시마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다케다
역시 본토와 가깝다는 점이겠죠.
정기선을 타면 스미요시항에서 약 25분, 고지마 소토우라항에서는 5~6분도 채 걸리지 않아 부담 없이 오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작은 섬이라 여유로운 시간이 흐릅니다.
숙소 손님들도 “이렇게 가까운데도 일상에서 벗어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편안하게 쉴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기쁩니다.
또, 음, 뭐가 있을까요.
사실 저는 다카시마에 그다지 자신이 없어요(웃음).
네! 자신이 없다고요!?
다케다
네(웃음).
예를 들어 시라이시지마에는 해수욕, 기타기시마에는 돌을 캐던 문화, 마나베지마에는 옛 거리 풍경처럼 각 섬마다 눈길을 끄는 ‘매력’이 있잖아요.
개인적으로 다카시마는 그런 점이 조금 약하다고 생각해요.
‘다카시마’라고 들었을 때 ‘이거다’ 하는 이미지가 잘 떠오르지 않는달까요.
하지만 그건 제가 이 지역 사람이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손님이나 외지에서 섬을 찾아오는 분들은 다카시마에서 ‘부담 없이 누리는 비일상’이라는 가치를 느끼고 계십니다.
그래서 카사 다케다를 통해 다카시마의 가치를 더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다카시마와 가사오카시의 수산업에 대해 알려주세요.
다케다
다카시마나 가사오카시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세토 내해와 일본 전역의 수산업이 지금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바다 환경이 해마다 변하면서 물고기 수가 줄고 있습니다.
어민과 어업조합도 대책으로 바다 쓰레기 줍기와 해조류 씨 뿌리기 등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지만, 아직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대로라면 앞으로 상황은 더 어려워질 겁니다.
물고기가 줄어드는 데다 일본인의 생선 소비 감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고기가 팔리지 않는 이중고를 겪는 시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어민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양이 아니라 질’로 승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고기 수가 적은 만큼 한 마리 한 마리에 부가가치를 더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카사 다케다에서는 생선을 가공해 건어물을 만들 때, 보통은 생선을 반으로 갈라 손질하지만 세 장으로 포를 뜬 뒤 말립니다.
그러면 일반 가정에서도 손이 많이 가지 않고 먹기 편해집니다.
항상 ‘손님에게 더 좋은 것을’ 드리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손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게 중요하군요.
다케다
그렇습니다.
가사오카시 어민의 경우, 사실 30대 이하 젊은 어민의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습니다.
그래서 젊은 어민을 중심으로 모두 힘을 합치면 큰일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를 만들어 가사오카산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식으로요.
가사오카 수산업을 어떻게 알릴지 모두가 방향성을 공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홍보 분야도 있습니다.
카사 다케다는 고기를 잡고 요리하고 가공하는 일은 잘하지만, 손님을 모으고 광고 전략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외부의 제삼자에게 맡기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홍보와 정보 전달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행사나 관광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세요.
다케다
카사 다케다가 적극적으로 행사를 기획하기 시작한 건 사실 최근 2~3년 사이의 일입니다.
생선 수요가 줄고 어획량도 감소하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손님들의 발길도 뜸해졌습니다.
마침 그 무렵 지금의 주방장이 카사 다케다에 와 주셨습니다.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에 여러 아이디어를 함께 냈습니다.
생선 배송 서비스와 ‘두근두근 문어 통발 양륙 라이브 중계’도 그런 과정을 거쳐 실현됐습니다.
적극적으로 행사를 열게 됐지만, 저희의 생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바다’ 중심, ‘물고기’ 중심이라는 점입니다.
저희 일은 다카시마의 바다와 물고기가 없으면 성립하지 않습니다.
행사나 정보 전달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며, 결국 모든 것이 그곳으로 이어집니다.

관광에 대해서도 같은 생각입니다.
숙박업을 하고 있으니 관광을 의식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다카시마를 대규모 관광지로 만들겠다거나 돈을 벌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작은 섬이라 많은 관광객을 받아들일 여력도 없고, 조용히 살고 싶어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애초에 카사 다케다만 큰돈을 벌어도 다른 섬 주민들에게는 이익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역과의 유대를 소중히 여깁니다.
축제나 지역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돕기도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건물을 짓기보다는 섬에 지금 있는 것을 소중히 지켜가고 싶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다카시마에만 있는 것’입니다.
진무 천황과 관련된 유적도 그렇고, 다카시마의 자원을 보존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역시 마지막으로는 ‘다카시마를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시작되지 않으니, 섬 주민 모두가 힘을 합쳐 다카시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무언가를 알리고 싶습니다.
카사 다케다가 그 계기가 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작가의 한마디
취재 중 카사 다케다에서 특별히 점심을 대접받았습니다.
다케다 씨가 잡아 온 다카시마의 해산물을 주방장이 정성껏 요리한 자랑스러운 음식입니다.
“추천 메뉴는 문어 훈제입니다.” 다케다 씨가 말했습니다.

한입 베어 물자 문어의 단맛과 바다 향, 스모키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집니다.
아, 이게 바로 다카시마의 ‘바다’구나.
다케다 씨의 뜨거운 마음이 가슴에 와닿은 순간이었습니다.
일본 수산업은 지금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1차 산업 전반을 살펴봐도 결코 밝은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케다 씨처럼 미래를 내다보는 비전을 지닌 ‘전문가’가 현장에 굳건히 있다는 것도 분명합니다.
돌아가는 배의 창밖으로 바라본 세토 내해는 어쩐지 평소와 조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유한회사 다케다 수산(카사 다케다) 기본 정보

| 이름 | 유한회사 다케다 수산(카사 다케다) |
|---|---|
| 소재지 | 오카야마현 가사오카시 다카시마5208 |
| 연락처 | 0865-67-6188 |
| 주차장 | 없음 |
| 운영 시간 | 오전 8시~오후 6시(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문의 업무) |
| 휴관일 | 없음 |
| 입장료(세금 포함) | ・숙박 요금(1명 기준 1박 2식 포함, 소비세 포함) 성인(중학생 이상)12,000엔~, 어린이(초등학생까지)9,000엔~, 유아(초등학생 미만)7,000엔~ ・식사 요금(1명 기준, 소비세 포함) 점심 A코스3,300엔, B코스5,500엔 해산물 바비큐 A코스2,200엔, B코스3,300엔 ・액티비티 요금(10명 합계, 소비세 포함) 정치망 어업 체험 110,000엔(정원 10명까지, 점심 포함, 기념품 포함) 음료 요금은 별도이며, 숙박의 경우 오봉 및 골든위크에는 2,000엔 추가, 숙박 시 식사 없이 유아만 이용하는 경우 시설 이용료 1,100엔, 취소 수수료 발생 |
| 결제 방법 |
|
| 예약 안내 | 가능 완전 예약제(이용일 3일 전까지 예약), 2명부터 이용 가능, 정치망 어업 체험은 봄철에만 진행(구체적인 개최 시기는 해마다 달라질 수 있음) |
| 흡연 | 금연(지정 구역에서만 흡연 가능) |
| 홈페이지 | 카사 다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