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구라시키 미래 K주쿠/제3회 다카하시강 유역 미래 진로교육 세미나 ~ 코로나와 함께하는 시대, 포스트 코로나 사회에서의 학습지도요령 ‘활용법’

위드 코로나·포스트 코로나 사회에서 학습지도요령을 ‘활용하는 방법’

‘구라시키 미래 K주쿠’는 미관 지구에 있는 국가 지정 중요문화재 ‘가타라이자 오하라 혼테이’에서 매월 1회 개최하는 세미나입니다.

2020년도에는 구라시키시 위탁 사업인 ‘다카하시강 유역 미래 커리어 교육 세미나’로도 개최되고 있습니다.

제17회에는 문부과학성의 고다 데쓰오 씨가 강사로 나서 ‘코로나와 함께하는 시대, 포스트 코로나 사회에서 학습지도요령을 ‘활용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2020년 9월 26일(토)에 열린 ‘제17회 구라시키 미래 K주쿠’에 참가해, 필자가 ‘교육 관계자 외에도 알아두었으면 한다’고 느낀 내용을 골라 소개합니다.

기재된 내용은 2020년 10월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현재 정보와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다카하시강 유역 미래 커리어 교육 세미나’란

다카하시강 유역 미래 커리어 교육 세미나

2020년도 ‘구라시키 미래 K주쿠’는 ‘다카하시강 유역 미래 커리어 교육 세미나’로도 개최되고 있습니다.

‘다카하시강 유역 미래 커리어 교육 세미나’는 구라시키시 사업과 연계해 교사·기업·지역의 연결을 돕는 월 1회 세미나입니다.

총 5회로 진행되는 세미나로, 이번이 세 번째 개최입니다.

제2회까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으로 온라인 참가를 기본으로 했지만, 제3회는 참가자 수를 제한하고 현장 참가와 웹 참가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세미나로 개최됐습니다.

제1회와 제2회 후기는 아래 기사를 참고해 주세요.

제14회 구라시키 미래 K주쿠/제1회 다카하시강 유역 미래 커리어 교육 세미나 ~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교육의 형태
제15회 구라시키 미래 K주쿠/제2회 다카하시강 유역 미래 커리어 교육 세미나 ~ 키워드로 풀어보는 SDGs

제17회 구라시키 미래 K주쿠 ‘코로나와 함께하는 시대, 포스트 코로나 사회에서 학습지도요령을 ‘활용하는 방법’’ 개요

제17회 구라시키 미래 K주쿠 현장 모습

이번에는 ‘학습지도요령’을 주제로 다음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1. 문부과학성 고다 데쓰오 씨의 강연
  2. 워크숍
  3. 질의응답

문부과학성의 고다 데쓰오 씨는 ‘2017·2018년 개정 학습지도요령’ 개정에 관여한 관료 중 한 명입니다.

현장과 온라인 참가자를 합쳐 ‘약 30명’이 참석했습니다.

교육 관계자를 중심으로 경영자와 지방의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가했습니다.

고다 데쓰오 씨의 강연

코로나와 함께하는 시대, 포스트 코로나 사회에서 학습지도요령을 ‘활용하는 방법’
강사 고다 데쓰오 씨

‘학습지도요령’은 교육 관계자에게 익숙한 내용이겠지만, 민간 기업 직장인이나 프리랜서에게는 별로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필자도 그중 한 명입니다.

하지만 두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필자는 2020년 코로나 사태만큼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의 중요성’을 실감한 적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2020년 3월부터 전국 일제 휴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문부과학성 고다 데쓰오 씨의 강연은 전국 일제 휴교 발표의 뒷이야기를 소개하며 시작됐습니다.

당시(2020년 2월)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어쩔 수 없이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시 살펴보게 된 것은 ‘학교 자체의 가치’였습니다.

학교는 넓은 의미의 교육에 그치지 않는 ‘복지의 장’

학교는 복지의 장이기도 하다

휴교로 ‘당연했던 일상’이 사라지면서 ‘학교가 무엇을 맡고, 무엇을 지키며, 무엇을 키워 왔는지가 드러났다’는 2020년 4월 27일 중앙교육심의회 참석자의 발언을 인용하며 고다 씨가 이야기했습니다.

이후 질의응답에서 한 대학생이 ‘학습 자체는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지만, 인간관계 등이 희박해졌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는 학교가 ‘머물 곳’으로 기능한 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학에 다니는 고다 씨의 딸도 휴교의 영향으로 ‘실험을 할 수 없다’며 울었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여러 사례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기존 학교 교육’이 더 좋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온라인 수업이 늘어난 결과,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었던 아동·학생(질병 치료 중이거나 등교를 거부하는 경우 등)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항 대립으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 일제 수업인가 개별 학습인가
  • 이수주의인가 습득주의인가
  • 디지털인가 아날로그인가
  • 원격·온라인인가 대면·오프라인인가

이처럼 양자택일하는 것이 아니라 두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화’가 중요합니다.

이는 학교뿐 아니라 일반 기업에도 해당하는 이야기 아닐까요?

Society5.0(소사이어티 5.0)을 향한 ‘학교 Ver.3.0’

Society5.0(소사이어티 5.0)

‘Society5.0(소사이어티 5.0)’이라는 정책이 있습니다.

Society 5.0이란 사이버 공간(가상 공간)과 물리적 공간(현실 공간)을 고도로 융합한 시스템을 통해 경제 발전과 사회적 과제 해결을 함께 이루는 인간 중심 사회입니다.

인용: 내각부 ‘Society 5.0’

사물인터넷(IoT)으로 모든 사람과 사물이 연결되고 지식과 정보가 공유되는 사회가 되면 학교의 역할도 달라집니다.

  • 학교 Ver.1.0은 ‘공부의 시대’
  • 학교 Ver.2.0은 ‘학습의 시대’
  • 학교 Ver.3.0은 ‘배움의 시대’

학교는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수동적인 태도로는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교사와 어른이 ‘미래 사회가 이러하니 아이들에게 이런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수동적인 사고방식은 아이들의 ‘살기 힘든 현실’로 이어집니다.

‘이것이 보통’이라는 인식이 학급이나 학교에서 공유될 때, 그 인식과 거리를 두는 아이는 튀거나 배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느끼는 동조 압력은 어른의 상상 이상

요즘은 스마트폰이 24시간 집까지 따라오기 때문에 아이들이 마주하는 ‘강한 동조 압력’이 어른의 상상 이상이라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금 아이들에게 이런 자질과 능력을 길러 주자’는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합니다.

학습지도요령을 ‘능숙하게 활용하기’

학습지도요령을 능숙하게 활용하기

이제 본론인 ‘학습지도요령’에 관해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어떤 것인지 알고 계신가요?

문부과학성 홈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이 나와 있습니다.

‘학습지도요령’은 전국 어느 학교에서나 일정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문부과학성이 정한 교육과정(커리큘럼)의 기준입니다. 대략 10년에 한 번 개정합니다.
아이들의 교과서와 시간표는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집니다.

문부과학성: 학습지도요령의 기본 사항

가장 최근에는 2017·2018년에 개정됐으며, 다음 일정에 따라 시행됩니다.

  • 초등학교: 2020년도~
  • 중학교: 2021년도~
  • 고등학교: 2022년도~
학습지도요령 ‘살아가는 힘’: 문부과학성

필자는 ‘학교 교육에서 따라야 할 매뉴얼’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세세한 내용까지 적혀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어디까지나 ‘기준’만 정해져 있고 구체적인 운영은 학교와 교사에게 맡겨져 있습니다.

고다 씨의 강연에서 놀라웠던 것은 중학교에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폐지한 학교가 있다는 사례였습니다.

정기고사를 폐지한 학교도 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중학교의 규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폐지할 수 있다는 것은 학습지도요령에 규정된 ‘규칙’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교육 행정의 전환

이 점에서도 ‘학교 자체의 가치’를 생각하고 적극적인 의지를 바탕으로 학교 운영 방침을 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의 한마디

제17회 구라시키 미래 K주쿠의 마지막은 야마시타 관장

‘학습지도요령’이라는 국가 지침이라고도 할 수 있는 개념은 어딘가 먼 세상의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작성에 참여한 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신기하게도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학습지도요령’도 사람이 만드는 것입니다.

2020년 3월부터 5월 무렵까지 휴교했을 때,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로서 ‘선생님이라는 사람’의 존재가 중요하다는 점도 느꼈습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 수준의 산수나 국어 문제라면 답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르치는 방법’은 모릅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가르쳐 주는 ‘선생님’이 얼마나 고마운지 실감했습니다.

교과서에 적힌 내용을 전달하기만 한다면 온라인 수업으로도 가능한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미래의 교육은 대다수가 그렇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해서 ‘대면 교육’이 필요 없다는 뜻은 아닐 것입니다.

저는 그런 점을 ‘한 사람의 부모’로서 느끼고 있었습니다.

관료로서 학습지도요령 작성에 참여하고 있는 고다 씨가 양자택일이 아니라 두 가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화’가 중요하다고 말한 것이 무척 든든하게 느껴졌습니다.

가타라이자 오하라 혼테이 관련 기사

제17회 구라시키 미래 K주쿠/제3회 다카하시강 유역 미래 진로 교육 세미나 기본 정보

제17회 구라시키 미래 K주쿠 현장 모습
이름제17회 구라시키 미래 K주쿠/제3회 다카하시강 유역 미래 진로 교육 세미나
개최일2020년 9월 26일(토) 오후 1시〜4시
장소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 주오 1초메 2-1
참가 비용(세금 포함)무료
홈페이지다카하시강 유역 미래 진로 교육 세미나

구라시키 Tocotoco의 엄선 기사를 LINE으로 보내드립니다

구라시키 Tocotoco의 엄선 기사를 LINE으로 보내드립니다

구라시키에 대해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검색어를 입력하면 이 사이트의 기사에서 찾아드립니다

이 기사를 쓴 시민 작가
도이 프로필
도이 겐고

1979년생, 구라시키시 거주
두 아이의 아버지

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블로그와 이벤트 운영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미디어를 운영하는 일반사단법인 Haretoco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프리랜서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관 지구를 직접 즐기면서 ‘가 보고 싶다’고 생각할 만한 정보를 전하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웹 미디어가 될 수 있도록 멤버들이 한마음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른 시민 작가 보기 →

협력 협정

지역 알아보기

다카하시강 유역 알아보기

Haretoco에서 작가 활동을 희망하시는 분께

일반사단법인 Haretoco는 지역 정보 발신을 담당하는 ‘시민 작가’ 양성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구라시키 시민 리포터 교실
다카하시강 유역 작가 양성 강좌

‘체험’부터 ‘본격적인 활동’, ‘실력 향상’까지 3단계로 시민 작가의 성장을 지원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강좌·세미나 페이지를 확인해 주세요.